'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속아도 꿈결' 이태구가 민가은에게 꽃을 선물했다.

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금상민(이태구 분)이 민가은(주아름 분)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이날 금상민은 작업실로 들어서며 "어디 좀 들렀다 오느라 늦었다"라며 등 뒤에 숨긴 꽃다발을 수줍게 내밀었다. 이에 민가은은 "예쁘다. 고마워요"라며 감동했고 금상민은 "그냥 한번은 꼭 주고 싶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비밀 연애 중인 민가은과 금상민은 "책상에는 못 두고. 이거 밖에서 줘도 꽂아둘 수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다 누구한테 받았냐고 할 텐데"라며 잠시 곤혹스러워했다.

고민하던 민가은은 "그러면 여기다 둘까요? 저 빼곤 잘 안오니까. 탕비실이나 창고에 꽃병 본 거 같은데"라고 말했고 금상민은 자신의 작업실에 있던 필통을 가르키며 "내가 여기다 물 받아올게. 그럼 이제 꽃보러 자주 와"라고 당부했다.

이에 민가은은 새침하게 "싫어요. 꽃 말고 선생님 보러 올 건데요?"라고 답했고 금상민은 "넌 한번씩 꼭 심쿵하게 하냐?"라며 설레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