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빨강 구두' 소이현이 정유민의 계략에 대기발령 위기에 처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김젬마(소이현 분)이 해고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그려졌다.

이날 매트리스 발주가 5천 개가 아닌 5만 개가 되는 바람에 김젬마는 오해를 받게 됐다. 김젬마는 권혜빈(정유민 분)에게 "설마 네가 그런 건 아니겠지?"라고 물었고 권혜빈은 "지금 나 의심하는 거예요? 오더라인 언니가 보냈잖아요"라고 발뺌했다.

이에 민희경(최명길 분)은 회장실에 들어가면서 "하긴 니 그릇이 그정도 밖에 안 되겠지"라며 한심하게 쳐다봤다. 이에 김젬마는 "대표님 짓은 아니다, 그 말씀인가요? 난 또, 나 쫓아내려고 혜빈이 컴퓨터로 장난친 줄 알았죠"라고 받아쳤다.

이후, 민희경과 그의 부하는 "김젬마를 해고 시켜야 한다"라고 강력히 주장했고, 윤현석(신정윤 분)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직원이 실수할 때마다 해고를 하신다면 그것 또한 회사로써 큰 손실 아닐까요?"라며 김젬마를 감쌌다. 이에 곤란해 하던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일단은 김젬마씨 대기발령 냅시다"라고 말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권혜빈은 회의실에서 나온 윤현석에게 "어떻게 됐어? 젬마씨는?"이라고 물었고, 윤현석은 "너 정말 몰라? 너랑 발주하러 갔잖아. 둘이 같이 체크했는데 그게 5천이 아니라 왜 5만이 되냐고?"라며 "너가 한 짓 아니야? 너 김젬마 싫어했잖아 짜증나고 재수없다고"라며 권혜빈을 의심했다. 이에 권혜빈은 "오빠 우리 결혼할 살이야. 오빠는 누구편이야? 날 사랑하긴 하는 거야?"라며 화를 내고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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