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사진=방송 화면 캡처)
'경찰수업'(사진=방송 화면 캡처)

진영이 송진우가 범인인 증거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3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에서 유동만(차태현 분)이 박철진(송진우 분)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했다.

이날 유동만은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누명을 쓰게 됐고 불법도박단 사건 때문에 유동만의 사무실을 들락날락했던 강선호(진영 분)은 서상학(강신일 분)에게 의심을 샀다.

유동만은 시험지 유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를 본 팀장은 "쪽팔린줄 아냐? 네가 아무리 똘아이라도 저딴 추잡한 짓 할 사람은 아니라고"라고 유동만의 결백을 믿었다. 이에 유동만은 혼잣말로 "덮어 씌울거면 확실히 덮어 씌우던가. 진짜 더 못하게 하려고 하는 건가?"라며 팀장에게 부탁 한 가지를 했다.

한편 서상학의 방에 들른 강선호는 서상학의 의심을 피하지 못했다. 서상학은 "시험지 유출되기 전 날 유교수님과 함께 있었다는데 왜 인지 물어봐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강선호는 "수사학에 대해 모르는 게 있어서 질문을 드리려고"라고 둘러댔다. 이에 서상학은 "10번이 넘던데 다 수사학에 관한 질문이었습니까? 경찰이 물어봤을때 그런 표정 지으면 안 될껍니다. 긴급체포니까 유교수의 구금 시간은 10 시간이고 결백을 증명하려면 서둘러야겠어요"라고 강선호를 압박했다.

이후 서상학의 방에서 나온 강선호는 박철진과 마주쳤다. 강선호는 박철진을 향해 "아저씨가 한 짓 맞죠? 내가 반드시 당신이 했다는 증거 잡을 겁니다"라고 억울해했고 이에 박철진은 "해봐. 너같은 애 새끼가 할지 모르겠지만"이라며 비웃으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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