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장의 면모
심각한 분위기, 왜?
신사와 흙수저 이야기
지현우 / 사진 = 지앤지프로덕션 제공
지현우 / 사진 = 지앤지프로덕션 제공
'신사와 아가씨'의 배우 지현우가 회장 이영국의 온화함과 심각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두 얼굴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상경 연출 신창석)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현우는 극 중 세 아이의 아빠 이영국으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영국은 잘생긴 비주얼은 물론 재력까지 겸비한 기업 회장이다. 또한 이래저래 복잡한 심경을 지닌 인물로, 그가 품고 있는 사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신사 이영국으로 변신한 지현우의 다양한 분위기가 담겨있다. 입가에 머금은 미소와 여유롭게 티 타임을 즐기는 모습은 온화하고 따뜻함이 가득하다. 반면 충혈된 눈동자와 이마에 손을 짚고 고뇌에 찬 그의 표정은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앞서 카디건을 걸친 가벼운 옷차림과 차분한 분위기와는 달리, 옷도 제대로 갈아입지 못할 정도로 정신없어 보이는 듯 긴박함이 느껴진다.

'신사와 아가씨' 제작진은 "지현우는 의상에서부터 분위기, 표정, 연기 등 정말 멋진 젊은 회장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스태프들까지 감탄하게 한다. 그래서 그가 연기하는 이영국의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된다. 지현우가 '신사와 아가씨'에서 보여줄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처럼 지현우는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것을 예고해 벌써부터 본 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특히 세 아이의 아빠라는 캐릭터를 처음 연기하는 지현우가 선보일 새 얼굴은 어떨지, 그의 다양한 모습에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나이 차이로 인한 갈등, 사랑과 배신, 욕망과 질투 등 인간 세상사에 일어나는 많은 일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비밀의 남자', '끝까지 사랑' 등을 연출한 신창석 PD가 의기투합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오케이 광자매'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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