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사진=tvN)
더 로드 (사진=tvN)




윤세아와 김혜은 사이 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오늘(18일) 방송될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5회에서는 서은수(윤세아 분)와 차서영(김혜은 분) 사이 묘한 기싸움이 발발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은수가 집에 남아있던 차서영의 아들 최준영(남기원 분)의 유품을 정리하다 수상한 약통을 발견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최준영의 부검소견서를 찾아 뇌부종과 관련해 ‘특정 약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이라고 적힌 문구를 발견하면서 그의 죽음에 미심쩍은 의문이 서렸다.

유일하게 유괴범을 목격한 박성환(조달환 분)을 만나고 온 후 불안에 떨던 차서영도 서은수가 발견한 것과 똑같은 약통을 집에서 찾더니 변기에 부어버린 터, 그녀의 이상행동은 의심을 가중시켰다.

이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약통을 쥐었던 서은수, 차서영의 행동이 엇갈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한밤중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때 서은수가 최준영의 유품을 챙긴 가방을 건네자 차서영이 바로 그 자리에서 가방을 뒤지며 무언가를 찾고 있어 더욱 매서운 눈초리를 세우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인 그녀가 아들을 잃은 후 안타깝게 바라보던 서은수가 뜻밖에도 서늘한 얼굴을 내비치고 있어 그 변화에도 호기심이 높아진다.

앞서 백수현, 서은수의 아들 백연우(김민준 분)가 아닌 차서영, 최남규(안내상 분)의 아들 최준영이 오인유괴 돼 죽음을 맞이했다. 그 속에는 사실 최준영이 최남규가 아닌 백수현의 생물학적 아들이라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렇듯 아직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비극은 두 여자 사이에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킬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죽은 아이의 유품을 두고 마주한 윤세아, 김혜은의 만남은 18일(수)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더 로드 : 1의 비극’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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