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2'(사진=방송 화면 캡처)
'결혼작사 이혼작곡2'(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태곤이 박주미를 질투하며 본격적인 두 집 살림을 공표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는 신유신(이태곤 분)이 서반(문성호 분)과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사피영(박주미 분)을 신경쓰여하며 일방적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유신은 김동미(김보연 분)이 아미(송지인 분)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에 사피영을 떠올렸다. 아미는 "요즘 하루가 어찌나 긴지 모르겠다. 접시 돌리고 나면 다 수납함에 정리해서 넣어야지 빨래 개켜서 다 넣어야지. 책 한 장도 읽을 시간이 없다"라며 집안 일이 고되다며 은근히 항의했다.

김동미가 어이없다는 듯 아미를 바라봤고, 이에 신유신은 "내일부터 돈 줄테니 아줌마 부르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미가 저지하려하자 오히려 아미는 "어머니 저 일 가르치시려고 일부러 그러시는 거에요?"라고 반격했다.

한편 신유신은 아침부터 사피영의 집으로 찾아가 "알바하세요. 피디님. 매일 아침 먹으러 올게요. 밥값 두둑히 받으시고"라며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딸 신지아(박서경 분)은 "수저 하나만 놓고 돈 버는 데 안 좋아? 아빠는 마음이 엄청 넓어. 물론 엄마를 사랑해서겠지만"이라며 아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게다가 신유신은 "용돈 플러스 우리 딸 아침마다 내가 등교시켜 줄게. 아침 수영 접고"라고 말해 신지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지아는 "엄마 이럴 땐 아빠 볼에 뽀뽀해줬잖아. 이제 변한 거임?"이라고 말아 사피영을 당황하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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