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3일 앞둔 '결사곡2'
서반 아내 찾기 본격화
의미심장 술자리 총집합
'결혼작사이혼작곡2' 15회/ 사진=TV조선 제공
'결혼작사이혼작곡2' 15회/ 사진=TV조선 제공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과 문성호가 모두 모여 술자리를 갖는다.

종영까지 단 3일만을 앞둔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는 부부의 불협화음으로 인한 30대, 40대, 50대 아내의 불행과 복수, 불륜 남편들의 파국을 그린다.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빛나는 쾌거를 이뤄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사피영(박주미 분)은 서반(문성호 분)에게 이혼 사유를 직접 밝혔고, 대화를 나누다 엄마에게 죄스러운 마음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부혜령(이가령 분)은 서반을 불러 전남편의 불륜과 불륜녀의 임신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고, 이시은(전수경 분)은 부혜령의 이혼 기자회견으로 신상이 털린 전남편의 가족을 걱정하는 서반의 말에 속으로 슬쩍 동조를 표시하며 동년배 감성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 문성호의 ‘얽히고설킨 사각 술자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부혜령의 이혼 기자회견 이후 라디오 멤버들의 단합을 위해 만든 소규모 회식 장면. 서반이 예약한 럭셔리한 레스토랑에 모인 사피영과 이시은은 각자 신경 쓴 옷차림으로 화려한 외출에 나서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벗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변신한 부혜령은 가녀린 태도로 서반의 위로를 받는다.

이때 사피영의 갑작스러운 멘트로 그에게 이목이 집중되면서 부혜령과 사피영의 은근한 기 싸움이 조성되고, 이런 가운데 이시은은 성숙한 면모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어낸다. 과연 세 여자의 호감을 받는 서반의 마음에는 누가 들어있는 것인지, ‘결사곡2’ 최고의 벤츠남 이라고 불리는 서반의 반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 문성호는 ‘결사곡2’ 결말을 앞두고 진행된 ‘마성의 서부장과의 회식’에서 그동안 쌓아온 돈독함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특히 박주미와 이가령, 전수경은 시즌1부터 극 중 감정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덤덤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A.I’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서반 역 문성호에 대해 시청자들의 작명 센스가 대단하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내 문성호의 높낮이 없는 톤은 극 중 설정이라고 강조했고, 이에 문성호 역시 본캐는 매우 인간적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유쾌한 기운을 전파했다.

제작진은 “‘결사곡2’가 막판으로 갈수록 ‘서반의 아내 찾기’에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이 매우 흥미롭다”며 “추측만이 무성한 ‘마성의 남자’ 서반의 최종 짝은 누가 될 것인지, 서반만 모르는 이시은의 이혼이 네 사람의 관계에 맹점이 될 수 있을지 끝까지 기대를 놓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 15회는 오는 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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