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종영, 떠난 이하나와 권율의 부활…시즌5 거대 떡밥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와 파격적인 엔딩으로 14부작의 막을 내렸다. 청력의 비밀을 찾기 위해 떠나는 이하나, 살인마 권율의 등장은 시즌5를 예고했다.

이날 강권주(이하나 분)는 과거 자신이 동방민(이규형 분)과 F 아동요양병원에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고 지금은 폐건물이 된 그 곳에서 자신의 귀에 대해 정확하게 적혀있는 프라이빗 환자 차트를 발견했다.

이후 연쇄살인마 동방민이 벌인 인질극을 데릭 조(송승헌 분)와 비모도 골든타임팀이 해결하며 상황이 마무리되려던 순간 강권주 앞에 꿈에서 들었던 목소리의 주인공이 나타났다. 의문의 여성은 강권주에게 "추억도 되새길 겸 나와 함께 가자. 그런 청력이 너한테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아? 우리와 함께 한다면 그 청력의 비밀을 알 수 있어"라며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강권주 역시 한국계 의사 가드니스 리가 F 아동요양병원 소유주라는 사실과 함께 동방민의 보청기에 새겨진 FR, 가드니스 리의 주소인 파브르랩 청신경 연구소의 관계성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

결국 강권주는 "내 청력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자들과 만났어요. 제가 꼭 봐야 할 것이 있다고 해서 잠시 다녀오려고요. 반드시 돌아올게요"라는 쪽지를 남긴 채 의문의 여성과 함께 자신의 청력의 비밀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역대급 엔딩이 펼쳐졌다. 특히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죽은 줄 알았던 방제수(권율 분)의 생존은 새로운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방제수는 "전방에 케이스원 타깃이 보인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비모도 병원에서부터 강권주를 미행, 마지막까지 호기심을 높였다.

지난 31일 방영된 최종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 시간대 1위를 굳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3% 최고 3.6%, 전국 평균 3.0% 최고 3.3%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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