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겸, 사색된 표정
심상치 않은 분위기
김민정, 새 작전 짜나
'악마판사' 스틸컷/ 사진=tvN 제공
'악마판사' 스틸컷/ 사진=tvN 제공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 김민정과 사회적 책임재단 이사장 정인겸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짜릿한 몰입감을 선사 중인 ‘악마판사’에서 사회적 책임재단 정선아(김민정 분)가 이사장 서정학(정인겸 분) 앞에 고압적인 기조를 발산하며 다가서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선아는 사회적 책임재단의 허울뿐인 이사장 서정학(정인겸 분)과 독대하며 어딘가 서늘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앞에서는 사회적 덕망이 높은 인사로 추앙받고 있으나 정선아에겐 그저 자신을 대신할 허수아비 정도로 취급받은 정황이 속속들이 드러난 바. 특히 앞서 정선아는 단 둘만 남은 자리에서 서정학을 제 졸개처럼 부려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겨줬다.

이번에도 두 사람만 있는 공간에서 서정학은 그녀의 눈빛 하나에 잔뜩 얼어붙은 것도 모자라 발밑에 조아려 빌기까지 해 더욱 공포감을 자아낸다. 정선아는 늘 그렇듯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서정학을 떨게 만들어 보는 이들마저 오싹하게 한다.

무엇보다 정선아는 여자 종업원 몸에 손을 댄 서정학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대외적으로는 나라를 위한 금식 기도로 일러두고 한 달 정도 그를 감금시키고 있던 상황. 이런 서정학을 다시 불러낸 저의가 무엇일지, 서정학은 무엇 때문에 겁에 질린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인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방송 말미 시범재판부 재판장 강요한(지성 분)은 앙심을 품고 공격하는 차경희(장영남 분)에게 맞대응해 국민들에게 재신임을 얻어내며 통쾌한 역공을 펼쳤다. 게다가 사회적 책임재단이 주도하고 있는 꿈터전 사업에 대한 비리 의혹을 제기해 제게로 쏠린 시선을 고스란히 되돌려 주며 사회적 책임재단에 전면전을 선포한 상황이다.

이에 사회적 책임재단의 실질적 주도권을 쥐고 있는 정선아가 그대로 당할 리 없을 터. 강요한을 대적할 맞수로서 교묘한 술수를 부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위기의 순간에 탁월하게 국민들의 정서를 자극하며 제가 원하는 대로 일을 꾸려왔던 강요한에게 정선아는 어떤 반격을 행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악마판사’ 7회는 24일 오후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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