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빨강 구두' 소이현이 반효정에게 신장을 이식했다.

16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사채업자에게 시달려 윤기석(박윤제 분)에게 연락하는 김젬마(김진아, 소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숙자(반효정 분)는 신장이식이 필요했고 윤기석은 김젬마에게 신장이식을 부탁했다. 이후 김젬마는 사채업자들한테 시달렸고 다급함에 윤기석에게 연락했다. 이후 김젬마는 가족들 모르게 최숙자에게 신장을 이식했다. 이에 윤기석은"고마워요. 젬마씨가 우리 할머니 살렸다"라며 고마워했다.

민희경(최명길 분)은 남편 권혁상(선우재덕 분)의 정계에 진출하려는 걸 경계하며 실세 국회의원에게 뇌물을 먹여 자신을 비례대표 후보로 만들어 달라고 청탁했다. 이후 민희경의 소행을 알게 된 권혁상은 분노하며 바쁘시군 이제부터는 의원님이라고 불러줄까? 미국에 전화해서 주형이 들어오라고 했어"라고 민희경을 자극했다.

이어 권혁상은 "당신 내 자리를 가로챘어 전부 다. 난 이름뿐이 허수아비 회장이고 이제와서는 내 마지막 꿈인 국회의원 자리까지. 당신한테 내 걸 다 주겠다고 한 적 없어. 욕심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군. 주형이 호적상 내 아들이야"라고 분노했다.

민희경은 "피 한방울 안 섞인 전처 자식이 당신 아들이고 내 아들? 주형이는 안돼. 당신 자식은 우리 혜빈이 뿐이야"라고 말해 두 사람의 사이에 균열이 가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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