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라켓소년단' 방송 캡처
사진=SBS '라켓소년단' 방송 캡처


'라켓소년단' 탕준상과 이재인이 서울팀 스카웃을 마다하고 땅끝마을 잔류를 택한 가운데, 소년체전 우승을 향해 급제동이 걸리는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12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 13회분이 순간 최고 시청률 6.0%, 수도권 시청률 5.1%로 13회 연속 월화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이자 화제성의 척도인 2049 시청률은 2.8%를 기록하며, 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는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라켓소년단' 멤버들은 땅끝마을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그리고 윤해강(탕준상)은 한세윤(이재인)에게 소년체전에서 우승하게 되면 고백을 하겠다는 '고백 예고'를 전해 한세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 같은 시각 서울에서 아이들을 스카웃하기 위해 예비 국가대표 감독이 찾아왔고, 서울 감독은 윤해강을 불러 윤해강과 박찬(윤현수)을 중심으로 드림팀을 만든 후 국가대표에 도전할 것이라는 목표를 전했다. 서울 감독은 한세윤에게 역시 스카웃 제의했지만 윤해강은 "소체 우승해서 서울보다 더 잘 하는 팀이라는 거 증명하겠다"는 말로, 한세윤 또한 롤모델인 라영자(오나라)와 최고의 파트너 이한솔(이지원)이 있는 땅끝마을을 택하겠다는 말로 땅끝마을과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세윤은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와 소년체전 결승 출전일이 겹치는 돌발 사태를 맞아 당황했다. 한세윤이 결국 세계대회를 위해 출국하게 되면서, 이한솔이 단짝 한세윤 없이 홀로 소년체전 16강전에 나서게 된 것. 윤해강이 속한 해남서중과 화순오성중 연합으로 구성된 전남팀은 16강에서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고 한세윤 또한 이변 없이 세계대회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이한솔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경기 내용과 현저히 낮아진 전력에 점점 예민해져만 갔다.

한세윤 역시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조급한 스윙을 보이면서 팽감독(안내상)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한세윤은 "경기를 빨리 끝내면 소체 뛸 수 있다"는 말에, 부상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오버페이스를 펼쳤던 것. 결국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둔 한세윤은 급히 소년체전 결승전에 참여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순간 먹구름 가득한 하늘에 폭우가 쏟아 내렸고, 한세윤이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트릴 듯 불안감을 내비치는 엔딩이 펼쳐져 긴장감을 높였다.

배감독(신정근)은 소년체전을 앞두고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돌아오겠다며 휴직을 알렸다. 배감독의 제자 강태선(강승윤)이 다시 돌아온 이유는 배감독이 누명을 쓰고 퇴출당할 당시 지켜주지 못했던 것을 사과하기 위해서였음이 밝혀졌다. 배감독과 강태선은 강태선 모친이 모셔진 납골당에서 재회했고, 강태선은 배감독에게 다시 배드민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배감독이 "다행이다. 니 새로운 목표랑 내가 다시 하고 싶은 일이 같아서"라고 화답하면서, 왕년의 명콤비였던 두 사람이 또 어떤 환상의 시너지를 이뤄낼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보기 좋은 따뜻한 드라마", "평범한 것 같지만 매 회마다 심금을 울린다", "힐링 되는 드라마고 정말 따뜻해서 좋다", "역시 연기 구멍이 없다. 새 멤버 강승윤도 연기 너무 잘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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