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악마판사', 지난 11일 방송
장영남, 법무부 장관 차경희 役
모성애 버리고 정치적 야심 선택
/사진=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방송화면
/사진=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방송화면


배우 장영남이 모성애와 정치적 야심을 두고 갈등하던 중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다.

지난 11일 방송된 '악마판사'에서는 여당 차기 대권 후보이자 법무부 장관 차경희(장영남 분)가 날카롭게 신경전을 펼쳤던 강요한(지성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차경희의 아들 이영민(문동혁 분)이 시범 재판에서 처벌의 판도가 단순폭행에서 상습폭행으로 바뀌면서 곤경에 처했기 때문인 것.

이후 강요한과 마주한 차경희는 원하는 바를 물으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 이에 강요한은 과거 차경희가 했던 강압 수사에 대한 사건의 진실을 언론에 고백하면 아들을 놓아준다고 협박했다.

차경희는 강요한의 제안을 듣고 불안에 떨어야만 했다. 만약 그 사건을 알리게 된다면 자신의 위치가 위태로워질 게 뻔하기 때문. 더불어 뉴스에서 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제에 대한 봐주기가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차경희의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날 밤 차경희는 남편 이재경(남성진 분)에게 자식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자신이 희생해서라도 이영민을 구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차경희는 바로 다음 날 기자회견장에서 이영민에 대한 고소장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리며 "상습폭행으로 죄명을 변경하고 추가로 밝혀진 범죄사실 모두 포함했다. 내일 법정에서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기다리겠다"고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장영남은 자식을 위해 무엇이든 할 것 같은 모성애를 그려내다가도 한순간 돌변해 자신의 욕심을 택하는 캐릭터를 동시에 표현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하지만 차경희는 결국 가족까지 버리고 정치적 야심을 택했다. 과연 그의 야망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한편 '악마판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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