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의생2', 지난 1일 방송
이규형, 전미도 소개팅남으로 깜짝 출연
유연석♥신현빈, 더욱 깊어진 애정 전선
/사진=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사진=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정경호가 곽선영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받았다.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다.

지난 1일 방영된 '슬의생2'에는 채송화(전미도 분)와 이익준(조정석 분)이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익준은 밀려드는 외래 진료를 마친 후 채송화와 밥을 먹으러 갔다. 그러던 중 채송화는 목포에 있는 병원 수술을 언급하며 이익준에게 부탁했다.

이에 이익준은 "아는 사람이냐. 누가 부탁했냐"고 묻자, 채송화는 대학 동기 백형도라고 답했다. 이익준은 "매력적인 저음 백형도?"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채송화는 "너 라이벌 아니냐. 걔는 6년 동안 그렇게 생각해서 너를 싫어했다. 아무튼 형도가 그 목포 병원 원장이더라"고 밝혔다.

한편 채송화는 VIP 병동 환자 보호자에게 소개팅을 제안받고 거절했다. 허선빈(하윤경 분)은 "친구 중 한 명에게 남자 친구라고 해 달라고 해라. 아니면 교수님이랑 제일 친한 친구인 이익준 교수님한테 부탁하면 바로 해줄 것 같다"고 말하자, 채송화는 멋쩍게 웃기만 했다.

그런데도 보호자는 채송화에게 자신의 아들(이규형 분)을 소개했다. 아들은 채송화에게 커피를 사주겠다며 데리고 나갔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 바쁠 텐데 얼마나 귀찮게 했을지 내가 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여자친구가 있다. 어머니도 안다. 여자친구 집이 평범해서 싫다고 한다"며 "대학 친구인데 갑자기 작년에 좋아한다고 나에게 고백했다. 처음엔 제일 친한 친구인데 어색해지는 건 싫다고 거절했다.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날 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친구 질문에 동문서답을 했다. 좋아한다고 했는데 친구 사이에 어색해지는 게 싫다고 했더라. 그날 이후로 남자 대 여자로 생각을 달리 하기 시작했다"며 "나는 그 친구랑 같이 있으면 너무 좋다. 교수님도 그런 사람 있냐"고 물었다.

이에 채송화는 지나가던 이익준을 쳐다봤다. 채송화는 이익준의 장난에 활짝 웃으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그런가 하면, 안정원(유연석 분)과 장겨울(신현빈 분)의 사랑은 더욱 농익고 짙어졌다. 안정원은 퇴근한 장겨울을 마중하기 위해 차를 이끌고 나타났다. 안정원은 "추우니까 얼른 가자. 빨리 타라"고 밝혔다.

안정원은 장겨울이 차에 올라타자 황급히 안전벨트를 매줬다. 이에 장겨울은 "교수님. 사람들이 보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물었고, 안정원은 "미안하다. 나 완전 잊고 있었다. 누구 있었냐. 아무도 없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병원 식구들이 로비에서 두 사람의 광경을 목격했다. 최성영(이찬형 분)은 "방금 장겨울 선생님이랑 안정원 교수님 맞냐?"고 물었고, 용석민(문태유 분)은 "방금 안정원 교수님이 장겨울 선생 차 문 열어준 거냐"고 다시 되물었다. 그러자 허선빈은 "맞다. 그것도 완전 자연스럽게"라고 답했다.

용석민은 "역시 안정원 교수님 젠틀하시다"며 결론을 내렸다. 이 말을 들은 병원 식구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크게 공감했다. 허선빈은 "어쩜 저렇게 젠틀하시냐. 장겨울 선생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원은 차 안에서도 장겨울을 살뜰히 챙겼다. 그는 손 시려하는 장겨울에게 자신의 손을 내밀며 따스한 온기를 나눴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하자 안정원은 장겨울의 볼을 어루만지며 "얼른 들어가"라고 전했다.

그러자 장겨울은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안정원의 입술에 뽀뽀했다. 이에 안정원도 장겨울에 입술에 뽀뽀를 했다. 그러던 중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더욱 깊어진 애정을 확인했다.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또한 피곤해하던 김준완에게 이익순으로부터 영상 통화가 걸려 왔다. 김준완은 이익순에 "수업 끝났어?"라고 물었고, 이익순은 "지금 집이다"라고 답했다. 웃음기 가득한 이익순의 모습에 김준완은 "좋은 일 있냐? 너무 티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익순은 "주말에 친구들이랑 2박 3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완은 "누구랑 가냐"고 질문했고, 이익순은 "세경이랑 세경이 친구 커플이랑 네 명이서 차를 렌트해서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준완은 "운전 괜찮겠냐. 거기 우리랑 반대다. 그냥 기차나 버스를 타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익순은 "내가 운전 안 한다. 세경이 친구가 한다. 걱정 말아라"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준완은 "알았다. 출발할 때 전화하고 도착하면 전화해라"라고 부탁했다. 이익순은 "출발 보고, 도착 보고하겠다"고 알렸다. 그런데도 김준완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익순은 "뭐가 걱정이냐. 나도 내일모레 마흔"이라고 안심시켰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김준완은 이익순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연락이 계속되지 않는 이익순에 불안해하던 중 전화 연결에 성공하자 황급히 안부를 물었다.

하지만 들려온 목소리는 남자였다. 그는 "남자친구분이냐. 익순이 친구다. 익순이가 전화 받을 상황이 아니라 내가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익순이가 팔이랑 머리를 다쳤다. 정말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 걱정 안 해도 된다. 익순이가 남자친구랑 집에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했다. 지금 머리에서 피가 나와서 뇌 쪽 검사를 한다. 나오는 대로 연락하라고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준완은 "안 자고 기다린다고 말해 달라. 근데 이름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친구는 "고세경이다. 익순이랑 같은 건물에 살고 제일 친한 친구"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준완은 여자인 줄 알았던 이익순의 친구가 사실은 남자였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은 듯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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