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아들 향한 다정한 눈빛
집사가 가져온 물건에 놀란 김서형
'마인' 스틸컷./사진제공=tvN
'마인' 스틸컷./사진제공=tvN


이보영과 김서형에게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결말까지 2회 남은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에서 서희수(이보영 분)와 정서현(김서형 분)의 각기 다른 의아함을 자아내는 순간들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희수가 아들 한하준(정현준 분)을 한없이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치 예전과 다를 바 없이 아들에게 헌신적이던 서희수 그 자체라 혹 기억이 돌아온 건 아닐지 추측케 한다.

앞서 서희수는 카덴차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난 뒤 남편 한지용(이현욱 분)과 만난 이후로의 기억은 남아 있는 게 없다고 증언한 상황. 하지만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효원家(가)에서 일하는 메이드의 이름을 부른 것은 물론 결정적으로 아들이 차에 치일 위기에 처하자 제 한 몸을 던져 구해내 의심을 더했다.

그간 기억을 잃었다는 이유로 그토록 아꼈던 아들에게까지 데면데면하게 굴며 아빠가 죽었으니 친모 이혜진(옥자연 분)에게 보내야 하지 않느냐고 여상히 말했던 것과 180도 다른 행동이 미심쩍을 수밖에 없는 것. 더불어 한하준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혜진의 얼굴에도 심각함이 서려 서희수의 진실은 무엇인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정서현은 집무실에서 주집사(박성연 분)가 건넨 물건을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늘 이성적인 생각과 태도를 보여줬던 정서현이 입까지 틀어막은 채 평정심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것. 특히 카덴차 살인사건이 벌어진 날 밤, 추락한 서희수를 병원에 데려가고 사건 흉기로 추정되는 소화기를 숨기고도 철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던 정서현이기에 그녀를 동요케 한 물건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인’은 마지막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스터리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카덴차 살인사건을 두고 저마다 다른 증언을 내놓으며 사건에 혼선을 불러일으켜 각종 추리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 과연 이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서희수, 정서현이 감추고 있는 그 날의 ‘진짜’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마인’ 15회는 2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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