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 캡처
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 캡처


'간동거' 장기용이 이혜리의 몸속에 있던 여우 구슬을 입맞춤으로 다시 꺼내고 기억을 지웠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가 이담(이혜리 분) 주변의 위험을 감지하고 이담을 지키기 위해 이별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우여는 최근 발생한 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이 자신과 연관된 여성들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양혜선은 "네가 주변 여자들을 노린 거라면 그 다음이 누구겠나"며 이담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렸다. 또한 산신(고경표 분)이 나타나 그간 결계로 신우여와 이담을 지켰지만 더 이상 보호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간이 되지 못하고 매구로 변한 악귀 구미호가 신우여의 구슬을 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우여는 악귀 구미호가 자신으로 둔갑해서 피해 여성들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신우여의 얼굴을 한 구미호는 학교 도서관으로 이담을 만나러 가기도 했다. 이담은 신우여가 아닐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반겼다. 다행히 신우여는 이담이 눈치 채기 전에 둔갑한 구미호를 제압했다.
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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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여는 이담이 중간고사를 끝낸 기념으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버스를 타고 교외로 나간 두 사람은 돌탑을 돌며 소원을 빌었다. 이담은 "어른신도 소원이 있냐"고 묻자 신우여는 "담이 씨를 위해 빌었다. 웃는 게 예쁘니 앞으로도 웃을 일이 많았으면 한다. 또 분명 이루고 말 테니 좋아하는 걸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누군가에게 상처 받아서 마음 다칠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다정하게 답했다. 이담은 "우리 내년에 또 오자. 어른신 인간 돼서 내년에도 같이 오게 해달라고 소원 빌었다"며 웃었다.

신우여는 "한번도 가져본 적 없지만 가족이 생긴 것 같다는 말 기억하냐. 진심이다. 누군가 내게 이렇게 오래 있던 적은 없었다. 혼자인 게 익숙했다"고 고백했다. 신우여는 이담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러다 네가 특별해졌다’고 생각했다.

신우여는 "구슬 꺼내는 방법 사실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난 인간이 되기 위해서 정기가 필요했고 하필 거기에 담이 씨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담을 지긋이 바라보다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을 거다. 한숨 자고 일어나면 모두 다 끝나 있을 거다. 아주 짧은 꿈을 꾼 거다. 이제 계약은 끝이다"며 입을 맞췄다. 신우여는 이담에게서 구슬을 가져갔고, 이담은 눈물을 흘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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