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감각+유머
'연출 맛집'이네
"신선한 재미 전할 것"
'라켓소년단' /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라켓소년단' /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라켓소년단'이 마치 소년만화의 한 페이지를 펼친 듯, 독특한 감각의 연출력을 뽐내며 방송 단 2회 만에 월화극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국내 최초 배드민턴을 소재로, 신선한 캐스팅과 독창적 연출력을 뽐내며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무엇보다 '라켓소년단'은 개성만점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특유의 만화적 상상력을 더한 비주얼로 완성시키며 ‘연출 맛집’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유쾌한 상상력과 기발한 재치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라켓소년단’표 연출 장면들을 모아봤다.

▼ 곰, 하얀 늑대 등 만화적 상상력 빛나는 CG

'라켓소년단' 주요 인물들이 전자오락 속 캐릭터처럼 표현된 인트로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끌기 충분했다. 더불어 ‘라켓소년단’ 멤버들이 소개되는 장면, 전국구 관종 방윤담(손상연)의 SNS 화면과 오매할머니(차미경)의 길 찾기 과정 등이 재기발랄한 CG 효과를 덧입으며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밤마다 이상한 소리를 내며 집 주변을 배회하는 커다란 곰, 무기력 끝판왕 배감독(신정근)의 반전 과거 시절 별명인 하얀 늑대 등, 만화적 상상력이 화면을 통해 구체화되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배드민턴 경기 장면

'라켓소년단'은 국내 최초로 배드민턴을 중심 소재로 삼은 만큼, 경기 장면을 최대한 리얼하고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윤해강(탕준상)과 방윤담의 일대 일 대결에서는 경기 장면 위로 빠르게 흐르는 타임워치 CG를 띄워 박진감을 배가했고, 윤해강이 처음으로 단체 경기에 출전하는 장면에서 윤해강과 상대 선수만을 남기고 음성 및 조명을 소거해 극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더욱이 이들 뿐 아니라 대회 준비를 위해 코트 밖에서 끊임없이 몸을 풀고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며 자리싸움을 하는 등, 출전 선수들의 앵글 밖 모습까지 담아낸 리얼 오브 리얼리티로 놀라움을 안겼던 것. 이처럼 "실제 배드민턴 선수처럼 보이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특훈을 받은 배우들의 살아있는 모션과, 조영광 감독의 섬세하고 꼼꼼한 연출력이 더해져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경기 장면이 탄생됐다는 호평을 얻었다.

▼ 다양한 카메라 구도를 통해 구석구석 담아낸 땅끝마을 풍경과 사람들

정감 가는 땅끝마을의 풍경과 순박한 주민들의 모습 역시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전달됐다. 쌓인 눈이 녹아가는 비닐하우스, 넓은 도로를 씽씽 달리는 초록빛 마을버스, 낮고 완만한 산등성이, 잠시 휴식 중인 겨울철 논과 밭의 모습 등 봄맞이를 앞둔 땅끝마을의 조용한 풍경이 부감 앵글을 통해 구석구석 규모 있게 담긴 것. 또한 오매할머니, 홍이장(우현), 도시부부(박효주, 김민성) 등 땅끝마을 캐릭터들을 미스터리하게 그렸다가 이내 유쾌한 반전의 주인공이 되게 하는 ‘밀당갑 연출력’으로 남은 인물과 전개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절로 일게 했다.

제작사 측은 "'재밌다', '새롭다', '신선하다' 등 연출력과 관련해 많은 호평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유쾌한 상상력과 기발한 재치를 발휘해 시청자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라켓소년단' 3회는 7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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