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동거 밀당'
장기용X이혜리 포옹 엔딩
2049 시청률 전 채널 1위
'간 떨어지는 동거' 2회/ 사진=tvN 제공
'간 떨어지는 동거' 2회/ 사진=tvN 제공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이혜리의 동거가 끝나려던 순간 새로운 전개를 맞았다. 두

지난 27일 방송된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 2회에서는 장기용과 이혜리의 동거 생활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와 19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혜리 분)의 본격적인 한집 살림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여우 구슬과 동거를 사이에 두고 쉴 틈 없는 밀고 당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담은 ‘1년 안에 구슬을 빼내지 못하면 죽는다’는 신우여의 말을 듣고 실의에 빠졌다. 특히 “죽기 전에 한 점이라도 더 먹겠다”며 야밤에 폭식은 물론 치킨에 맥주를 폭풍 흡입하고 술주정을 부리며 폭주했다. 특히 술에 취해 땅에 떨어진 빨간 알사탕을 보고 구슬이 빠졌다며 환호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신우여가 동거 계약서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계약서에는 ‘범띠 이성과의 접촉 금지, 음주 금지, 닭 섭취 금지’라는 수칙이 적혀 있었다. 이후 담이는 범띠 방어를 위해 서과대 의자왕이자 범띠 선배 계선우(배인혁 분)와의 신체 접촉을 피해 철벽 방어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치킨과 범띠 금지령에 폭발한 이담은 신우여를 향해 담배를 끊을 수 있겠냐고 도발했지만 오히려 신우여는 “담배는 무료한 생을 달래주는 수단일 뿐”이라며 미소를 지어 이담을 더욱 발끈하게 했다. 결국 담이 또한 ‘구슬을 빼낼 방법을 찾는 매주 성과 보고, 서늘한 눈빛 금지, 금연’을 동거 수칙으로 제시하며 맞섰다.

이후 완전히 역전된 두 사람의 갑을관계가 웃음을 안겼다. 이담은 성과를 보고 받겠다며 신우여의 방에 무작정 들어가거나 그가 흡연하려는 낌새만 보여도 귀신같이 잡아냈고 이에 결국 신우여가 금단 현상에 시달리고 말았다. 매사 진중하고 기품 있었던 모습과 달린 반전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절로 승천시켰다.

그런 가운데 영상 말미 신우여가 구슬을 뺄 수 있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년 가까이 붉은 빛이었던 구슬이 이담의 단전에서는 푸르게 변했고 호기심에 이담과 동거를 하게 된 것. 이를 확인하게 위해 신우여 이담의 손을 잡았지만 구슬은 여전히 붉은 빛을 띠었다. 이에 신우여는 단념한 듯 “돌아가요. 이만. 모든 건 꿈이었다고 생각해요”라며 담이에게 입을 맞춰 구슬을 빼내려 했다. 그 순간 구슬이 또 다시 푸른 빛으로 물든 가운데 놀란 담이를 품에 끌어안는 신우여의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떨리게 했다.

이날은 특히 신우여에게 베일에 싸인 과거가 있음이 드러나 궁금증을 더했다. 양혜선(강한나 분)의 “구슬에 정기를 뺏기다 결국 죽을 수도 있다는 것. 부디 시신에서 구슬을 거두는 일은 없었으면 해. 그때처럼”이라는 경고와 함께 신우여가 악몽을 꾼 뒤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그의 과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4.8%, 최고 5.3%, 전국 가구 평균 4.3%, 최고 4.6%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5%, 최고 2.8%, 전국 평균 2.7%, 최고 3.0%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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