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캡처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캡처
이혼한 홍은희와 최대철의 양가 집안 갈등이 폭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과 배변호(최대철 분)의 이혼 후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남은 가족들에게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이철수(윤주상 분)는 "이혼은 절대 안 된다.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했지만 이광남은 "이미 한 걸 어떻게 하겠냐"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이철수는 배변호(최대철 분)을 찾아가 이혼을 다시 생각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배변호는 "죄송하다"며 거절했다.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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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호는 이광남에게 이혼 위자료로 3400만원이 든 통장을 건넸다. 배변호는 "현금이 이게 전부다. 작년 코로나 터지면서 투자했던 걸 다 날렸다. 이 집만은 당신 주려고 했는데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광남은 할 수 없이 짐을 챙겨 캐리어 달랑 하나 들고 고시원으로 향했다. 작고 보잘 것 없는 고시원 방에 이광남은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지풍년(이상숙 분)은 이광남네로 찾아가 깽판을 쳤다. 배변호가 이철수의 뺨을 때려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것. 이광남은 행패를 부리는 지풍년에 "사과하기 전엔 못 비킨다"고 맞섰고, 지풍년은 그런 이광남의 뺨을 때렸다. 화가난 배변호는 이철수의 뺨을 때리며 응수했다. 이에 지풍년은 다시 이광남의 따귀를 때렸고 이철수도 다시 배변호의 뺨을 내리쳤다. 이철수는 "누구든 내 새끼 건드리기만 해라. 아닌 건 아니다!"고 경고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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