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마우스' 방송 화면.
사진=tvN '마우스' 방송 화면.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표지훈(피오)이 신 스틸러로 톡톡히 활약 중이다.

이번 주 방송된 ‘마우스’에서는 살인사건 용의자 요한(권화운 분)의 사망으로 인한 징계위원회에서 신형사(표지훈 분)가 평안 파출소로 발령받는 모습이 담겼다.

신형사는 자신의 후임으로 발령난 바름(이승기 분)을 보고 격하게 반기는가 싶더니, 아직 더 쉬어야 하니 바름에게 일을 시키지 말라는 파출소장의 말을 듣곤 “아이고 상전 나셨네. 국민 아들 빽 쎄네”라며 귀여운 텃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대선에 나선 아버지의 포스터에 낙서가 되어 있는 걸 보고 속상해하던 늦둥이 아들 신형사는 바름이 직접 나서 낙서를 닦아내며 “전 이분 찍을 거예요. 존경스러워요”라고 하자 금세 감동받아 끌어안는 등 애정공세를 퍼붓기도.

그런가하면 존경하는 선배인 고무치(이희준 분)가 본인이 아닌 바름에게 증거 보관팀으로 오라는 제안을 하자, 갑자기 바름의 건강을 걱정하는 척 하며 묘한 질투를 드러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렇듯 표지훈은 평범하지 않은 스토리와 숨 막히는 심리전 사이에서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극의 환기를 도맡아 활약하고 있다.

‘마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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