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이지아X박은석, 날 선 분위기
‘펜트하우스2’ 스틸 / 사진제공=SBS
‘펜트하우스2’ 스틸 / 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이지아와 박은석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마주하고 있는 '강렬 스파크' 현장이 공개됐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펜트하우스2'는 지난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1위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클립 VOD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펜트하우스2’에서 이지아는 극중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의 친모이자 주단태(엄기준)의 사업 파트너인 나애교 역을, 박은석은 미국의 부호이자 민설아(조수민)의 양오빠 로건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나애교는 6회 엔딩에서 심수련(이지아)과 똑같은 외모지만 180도 다른 분위기와 태도를 보이며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주단태에게 의심을 받던 나애교가 발작을 일으킨 주단태에게 목 졸림을 당하는 순간, 로건리가 나타나 나애교를 구해내면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이지아와 박은석이 드디어 맞대면하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주단태로부터 탈출한 나애교와 로건리가 마주 선 장면. 나애교가 싸늘한 시선으로 로건리를 응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애교에게 가까이 다가선 로건리가 간절하고도 절박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다. 2년 전 나애교는 로건리에게 전화해 주단태가 심수련에게 한 짓을 떠나기 전에 꼭 말해주겠다고 말한 후 자취를 감췄던 터. 마침내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펜트하우스'를 통해 1인 2역에 도전한 이지아와 박은석은 두 캐릭터를 외양부터 온도차까지 확연히 다르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공개된 사진처럼 이번 현장에서 두 사람은 새롭게 맞닥뜨리게 된 상황 속에서 각각 인물의 감정을 다각도로 짚어내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전혀 새로운 나애교-로건리의 관계를 풀어냈다.

제작진은 "이지아와 박은석은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으로 까다로운 1인 2역을 소화하며 극에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며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궁금증과 반전의 비밀들이 서서히 풀릴 예정이니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2' 9회는 오는 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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