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지난 '달뜨강'
나인우, 등장부터 터졌다
기록으로 돌아본 전반부
'달이 뜨는 강' 포스터/ 사진=KBS2 제공
'달이 뜨는 강' 포스터/ 사진=KBS2 제공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반환점을 돌았다.

'달이 뜨는 강'은 16일 10회 방송을 기점으로 1막을 내렸다. 누구나 알고 있는 평강(김소현 분) 공주와 온달(나인우 분) 장군의 이야기를 드라마에 옮기며 주목받은 '달이 뜨는 강'은 첫 방송 이후 10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달이 뜨는 강' 드라마 자체와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3월 2주차 기준 '달이 뜨는 강'은 드라마 TV 화제성 순위 3위를 차지했으며, 온달 역할의 배우 나인우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4위에 오르며 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전반부 '달이 뜨는 강'에서는 기억을 잃고 살수로 살던 공주 평강이 궁에 돌아오고, 새로운 고구려를 꿈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고구려의 혼란한 정세 때문에 숨어 살아야만 하는 귀신골 사람들과 온달을 만난 평강. 이제는 이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가지고 하나씩 계획을 세워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더했다.

휘몰아치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까지 어우러져 호평을 받고 있는 '달이 뜨는 강'. 전반부의 다양한 기록들을 돌아보며 결정적 순간들을 되짚어 봤다.

▲ 최고 시청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평강의 눈물 '11.6%'

'달이 뜨는 강' 1막의 최고 시청률은 4회에서 자신의 과거를 알고 눈물을 흘리는 평강이 차지했다. 8년 전 고원표(이해영 분)가 평원왕(김법래 분)의 투기심을 이용해 연왕후(김소현 분)를 죽이고, 순노부의 온협(강하늘 분) 장군에게 역모의 죄를 씌워 부족 자체를 도륙했다는 걸 알게 된 평강.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을 친구로 받아준 온협의 아들 온달에 대한 미안함과 살수로 살며 아버지 평원왕까지 죽일뻔했던 운명이 주는 절망이 그를 괴롭혔다.

갑자기 알게 된 가슴 아픈 진실들에 힘들어하며 절벽 위에 섰던 평강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1.6%까지 치솟으며 '달이 뜨는 강' 1막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 최고 조회수: 평강X온달의 달콤한 첫 입맞춤 '18만 뷰'

9회 엔딩을 장식한 평강과 온달의 알콩달콩 첫 입맞춤 장면은 최고 조회 수를 기록했다. 평강은 자신의 국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고원표의 계략을 피해 온달과 혼인을 발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귀신골에 와 본격적인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가짜라고 합의된 혼인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싹 트는 설렘은 진짜였다.

첫날밤의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서로를 놀리며 티격태격하던 평강과 온달. 투닥투닥 부딪히던 두 사람이 입을 맞추는 장면은 시처앚들의 설렘 지수도 함께 치솟게 했다. 이 장면을 담은 클립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 수 18만 3729뷰(네이버 TV, 17일 오후 1시 기준)를 기록하며 '달이 뜨는 강' 1막의 최고 조회 수를 차지했다.

▲ 최고 화제성: 싱크로율 100% 온달의 등장 '화제성 순위 UP'

8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7회부터 나인우의 온달이 등장했다. 모두의 관심이 온달에게 집중된 상황에서 나인우는 흔들림 없는 연기로 온달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는 순간 장군감이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피지컬과 바보라고 불릴 만큼 착한 심성을 담은 비주얼이 설화 속 온달과 싱크로율 100%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나인우가 등장한 '달이 뜨는 강' 7회를 기준으로 드라마 화제성 순위도 상승했다. ‘달이 뜨는 강’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3월 2주차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나인우는 첫 출연부터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4위에 올랐다. 나인우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진흥공사에서 운영하는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라코이)이 발표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6위로 첫 등장하며 뜨거운 관심의 실체를 보여줬다.

이처럼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시청자를 TV 앞으로 불러 모은 '달이 뜨는 강'이 앞으로 펼쳐질 2막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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