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딱서니 재벌 2세
최강희 힐링전도사
'키다리아저씨' 활약
배우 김영광 / 사진 = 비욘드제이 제공
배우 김영광 / 사진 = 비욘드제이 제공
배우 김영광이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에서 장난꾸러기 매력이 폭발하는 순간 순간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안녕? 나야!'에서 김영광이 연기하는 한유현은 철없는 재벌2세 캐릭터로, 집에게 쫓겨나 아버지 회사 조리실에 잠입 취업해 아버지에게 진 빚 18억 원을 갚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한편, 어린 시절의 슈퍼맨 하니(최강희 분)와 동화 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호감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서른 살의 나이가 될 때까지 돈을 벌어보기는커녕 쓰는 데만 몰두했던 철딱서니 없는 품행이 자칫 비호감으로 보일 수 있는 순간에도 김영광은 유현 캐릭터의 순수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오히려 호감 캐릭터로 뒤바꾸는 마법의 순간마저 만들고 있다.

특히 최근 전개에서 조아제과에 입사한 하니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티나지 않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하니의 그림자 진 인생을 위로하며 "최고로 멋지다"고 말하는 키다리 아저씨 활약은 극중 최고의 힐링 순간으로 손꼽히는 중이다.

낮에는 철딱서니 없는 재벌2세 위장 조리실 직원으로 장난기가 폭발하다가도 밤엔 힐링전도사로 변신해 최강희의 서글픈 뒷모습을 오롯이 위로하는 유현의 따스한 온기와 거기서 비롯되는 특별한 존재감은 '안녕? 나야!'를 봐야 할 이유마저 만들어내며 그의 활약을 더욱 응원케 하는 이유를 만든다.

김영광 또한 이 같은 캐릭터에 애정을 쏟아부으며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캐릭터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전언. 극호감 캐릭터로 '안녕? 나야!'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내는 김영광의 마법에 기대감을 쏠리는 이유다.

김영광은 그동안 '파수꾼', '피노키오' 등 드라마와 '너의 결혼식', '원더풀 고스트' 등 영화를 넘나들며 주연 배우로 성장하는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범접할 수 없는 모델 포스를 풍기지만 인간적인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김영광이 열연을 펼치는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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