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폰이 쏘아 올린 파란의 핵폭풍"
고개 숙인 판사현 vs 레이저 눈빛 이가령
'결혼작사 이혼작곡' 스틸컷./사진제공=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스틸컷./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성훈과 이가령이 30대 부부의 ‘이판사판 끝장 대치’를 벌인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결혼작사 이혼작곡’(임성한 작가, 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결사곡’은 1, 2회 연속으로 TV도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앞으로의 승승장구 행보를 예고했다. 특히 1회에서는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신혼생활의 백미를 가감 없이 선보였던 판사현(성훈 분)과 부혜령(이가령 분)이 2회에서 판사현의 세컨폰이 들통 나는 ‘청천벽력 엔딩’을 맞이하며 180도 반전된 분위기를 드리웠다.

이와 관련해 오는 30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성훈과 이가령이 살벌한 대립 구도를 드러낸 ‘살얼음판 투샷’이 담긴다. 극 중 외도의 증거가 발각된 후 부혜령이 판사현에게 본격적인 심문에 들어간 상황. 판사현은 긴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부혜령에게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이 와중에도 화려한 의상으로 남다른 분위기를 발산한 부혜령은 레이저 눈빛으로 분노의 폭주를 일으킨다.

과연 숨 막히는 싸늘함을 드리운 이 부부의 불협화음이 급발진하면서 이혼의 시작을 열게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성훈과 이가령의 ‘싸늘한 온도, 극강 대면’ 장면은 지난해 12월에 촬영됐다. 풍성한 웨이브 헤어로 부혜령의 도도함을 뽐냈던 이가령은 머리카락을 모조리 빗어 뒤로 넘긴 올백 포니테일로 변신, 강렬함을 자아냈다. 성훈 역시 이가령의 바뀐 헤어를 보고 저절로 기가 눌렸다며 장난기 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내 촬영이 시작되자 이가령은 성훈의 장난에 응답이라도 하는 듯 날 선 호령을 내지르며 센 언니 포스를 드러냈고, 성훈은 주눅 든 판사현의 심경을 오롯이 표현했다. 더욱이 부부생활에 있어 자신만만한 하던 부혜령이 예상치도 못한 남편의 외도 사실에 뒷목을 잡으며 날린 킬링 멘트에 현장에서 찐 리액션이 터져 나왔다고.

제작진 측은 “성훈과 이가령이 열연을 펼친 ‘살얼음판 투샷’은 파란이 요동치기 시작한 30대 부부가 겪는 혼란과 고통을 리얼하게 담은 장면”이라며 “의뭉스러웠던 판사현의 행보가 외도였음이 밝혀진 가운데 자기주장이 더없이 강한 부혜령이 어떠한 대응을 시도할지 3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3회는 오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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