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감 넘치는 열연
조병규·문숙, 운명공동체
흥미진진한 전개
'경이로운 소문' / 사진 = OCN 영상 캡처
'경이로운 소문' / 사진 = OCN 영상 캡처
배우 문숙이 '경이로운 소문'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2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 연출 유선동)에서는 위겐(문숙 분)이 소문(조병규 분)의 카운터 자격 박탈을 요청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문은 골목에서 지청신(이홍내 분)과 마주쳤다. 소문이 흥분하자 소문과 영혼이 연결되어있는 위겐은 빠르게 뛰는 심장을 붙잡고 소문에게 "무슨 일 있냐. 왜 이렇게 흥분해 있냐"라고 물었다. 문숙은 쓰러지면서도 소문을 걱정하며 가모탁(유준상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융에서는 카운터들에 대한 감찰의 위원회가 열렸다. 감찰은 융인들에게 소문을 비롯한 카운터들의 힘 남용 장면을 보여주며 경위를 물었다. 감찰관은 카운터들에게 악귀 소환과 관련 없는 일에 하늘의 힘을 사용하는 카운터들은 융에서 경고를 받으며, 경고 5회를 받을 시 카운터 자격이 박탈됨과 동시에 생명을 잃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소문은 위원회에서 3회 경고를 받았다. 위원회 내내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던 위겐은 "위원회를 마치기 전에 발언 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위겐은 "경고 누적과 상관없이 1543호 카운터 소문의 자격을 박탈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소문이 위겐에게 매달리며 설득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극 중 문숙은 조병규의 운명공동체이자, 그에게 악귀 잡는 카운터를 제안한 융인(사후세계에 사는 존재) 위겐 역을 맡았다. 문숙은 첫 방송부터 원작인 웹툰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명의 다음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인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로, 최근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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