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축하 무대 꾸민다
'꼰대인턴' 특별출연 의리
대상 시상자=김동욱
가수 영탁(왼쪽)과 정해인, 한지민/ 사진=뉴에라프로젝트, 텐아시아DB
가수 영탁(왼쪽)과 정해인, 한지민/ 사진=뉴에라프로젝트, 텐아시아DB
가수 영탁이 ‘2020 MBC 연기대상’ 축하 공연을 펼친다. MBC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2020 MBC 연기대상’에서는 올 한 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드라마와 배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MC로는 32년 만에 첫 연기대상 단독 진행자로 낙점된 김성주가 나선다. 그는 “단독 진행이라 부담은 되지만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2020 MBC 연기대상’이 빛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잘 준비해서 꽉 찬 진행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프닝 영상에는 2019년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의 여주인공 배우 한지민의 따뜻한 목소리가 입혀져 연말 시상식에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상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2019년 대상 수상자인 김동욱, 최우수연기상의 한지민과 정해인을 비롯해 차은우, 김혜윤, 이지훈, 정시아, 로운, 이재욱, 예지원, 류수영가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축하무대는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특별출연과 OST ‘꼰대라떼’를 부른 영탁이 함께한다.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드라마에 출연하는 날이 올 줄 몰랐는데 꿈만 같다”고 ‘꼰대인턴’ 출연 소감을 밝힌 바 있는 영탁은 ‘2020 MBC 연기대상’에서 힘든 한 해를 보낸 국민들에게 위로를 선사할 특별한 축하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020 MBC 연기대상’은 모든 출연자 및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송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한다. 시상식 전과 중간 쉬는 시간에는 전문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행사장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발열체크기와 무인전신소독기로 이중 방역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포토월 행사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시간차를 두고 배우 1인씩 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시상식 모든 참석자의 구성도 최소한으로 이뤄진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