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철인왕후', 지난 27일 방송
김정현, 두 얼굴의 임금 철종 役
수중 구조부터 1일 선언까지
치트키로 맹활약
/사진=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방송화면
/사진=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방송화면


배우 김정현이 회를 거듭할수록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현대의 자유분방한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정현은 극 중 허허실실 미소 뒤에 비밀을 숨기고 있는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역을 맡았다.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의 심경을 눈빛과 표정으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배가하고 있다.

지난 26, 27일 방영된 '철인왕후'에서 철종은 김소용에 대한 적대감이 옳은 일인지 고심에 빠졌다. 그는 자살하려 했다는 김소용의 말에 충격을 받고 "사실이라면 나는 중전을 두 번 죽인 것"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철종은 그동안 김소용의 이상한 행동과 말들을 곱씹으며 달라진 감정을 자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철종은 물에 빠진 김소용을 구하기 위해 직접 호수에 뛰어들며 '심쿵' 엔딩을 펼치는 등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철종은 김소용에게 애틋함을 보이는 김병인(나인우 분)을 질투하며 "중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더 약해지겠다"고 전했다. 그는 김소용에 "오늘부터 1일이다. 노터치하기로 한 1일"이라고 선언했지만, 노터치의 뜻을 함께 행복하고 즐겁게 살자는 의미로 오해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김정현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로 담아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어떤 캐릭터들과 함께해도 케미를 유발하는 치트키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다.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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