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여신강림', 지난 10일 방송
임세미, 문가영 친언니 役
오의식과 러브라인 형성
/사진=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방송화면
/사진=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방송화면
배우 임세미가 오의식에게 첫눈에 반했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다.

'여신강림'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임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이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임세미는 극 중 외모부터 공부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딸 임희경 역을 맡았다. 임희경은 임주경의 친언니로, 예쁜 외모 속 인간적이고 털털한 면모를 통해 공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여신강림' 2회에서 임희경은 집을 나서던 중 화장하느라 등굣길에 늦은 임주경을 바래다주기 위해 동행했다. 그는 임주경의 진한 화장을 보고는 잔소리를 늘어놓다가 꼰대 취급을 받았다.

이어 커피를 주문하다 우연히 보게 된 장면으로 임희경의 짝사랑이 시작됐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싫어하는 아이 때문에 곤란해하는 엄마를 위해 웃긴 표정을 지어주는 한준우(오의식 분)의 따듯한 마음씨에 이끌리게 된 것.

특히 카페 주인이 "쿠폰 찍어드릴까요?"라고 묻자 "주세요. 앞으로 자주 올 것 같거든요"라는 임희경의 대답에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의문이다.

또한 임희경은 게임에 한창 빠져있던 중 임주경이 들어온 것을 보고는 "너네 학교에 정우성, 브래드 피트 딱 7대 3 정도 섞어놓은 것 같이 생긴 선생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름도, 직업도 모르는 한준우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렇듯 임세미는 생활밀착형 연기를 선보이며 친근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앞으로 문가영과 현실적인 케미는 물론, 오의식의 마음을 사로잡고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한편 '여신강림'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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