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단발로 변신
"지금껏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
'허쉬' 11일 첫방
'허쉬' 배우 윤아./사진제공=JTBC
'허쉬' 배우 윤아./사진제공=JTBC
배우 윤아가 황정민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10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담은 작품.

임윤아가 연기하는 이지수는 자신의 신조를 지키기 위해 열정과 패기로 직진하는 생존형 인턴 기자다. 임윤아는 "당차고 패기 있지만 이유 없이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친구는 아니다. 이지수가 가지고 있는 비밀과 사연이 있다. 그건 1회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윤아는 "작품을 선택할 때는 주로 저의 어떤 새로운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허쉬'는 전체적인 드라마 톤과 캐릭터가 지금껏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이었다. 여기에 황정민 선배님께서 한준혁 캐릭터를 연기 한다고 하니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캐릭터를 위해 3년 만에 단발머리로 스타일을 바꾼 임윤아. 그는 "이렇게 층이 많이 진 단발머리는 처음이다. 대본에도 '짧은 머리 이지수'라고 쓰여 있었고, 나 역시 이지수라면 이런 스타일이 어울릴 거라 생각해 망설임 없이 잘랐다"며 "외적인 것 외에는 촬영 전 경찰서와 신문사에 가서 기자님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임윤아는 "이지수만큼은 아니지만, 나 역시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때 의견을 확실하게 내려고 하는 점이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허쉬'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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