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X주지훈 투샷 최초 공개
지리산 국립공원 레인저로 변신
김은희 작가 "사람 살리는 장르물"
드라마 '지리산' 스틸컷/ 사진=tvN 제공
드라마 '지리산' 스틸컷/ 사진=tvN 제공
202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새 드라마 ‘지리산’ 제작진이 주연배우 전지현, 주지훈의 투샷을 최초 공개했다.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이다.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 ‘미스터 션샤인’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의 만남에 ‘K-드라마’ 흥행의 주역인 전지현(서이강 역), 주지훈(강현조 역)이라는 상상을 뛰어 넘는 조합으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작품.

10일 공개된 사진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전지현과 주지훈이 포착돼 더욱 기대지수를 높인다. 등산복마저도 남다르게 소화한 두 사람이 촬영 중간 쉬는 시간인 듯 귀엽게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선 극 중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산속을 누비는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 강현조(주지훈 분)에 몰입한 모습이 포착됐다. 눈빛은 물론 주위를 에워싼 분위기마저 바뀌어 긴장감을 드높인다. 특히 배낭에 무전기, GPS 추적기를 달고 랜턴, 스틱 등 각종 장비를 장착한 이들의 모습은 고요하고 신비로운 산의 풍경과 달리 어딘가 초조함이 서려 더욱 긴장감이 고조된다. 과연 서이강과 강현조가 이곳에서 무엇을 마주하게 될지 ‘지리산’이 품은 미스터리에 벌써부터 뜨거운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김은희 작가와 주지훈이 출연해 ‘지리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또 한 번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김은희 작가는 “사람을 살리는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던 게 ‘지리산’”이라고 집필 의도를 밝혀 새로운 결을 가진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한 전지현과 주지훈에 대해 “두 분이 잘 어울리시더라”고 말해 두 주인공의 남다른 케미에도 설렘이 더해졌다.

‘킹덤’ 시리즈에 이어 김은희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주지훈 역시 “작가님 작업실에 많이 놀러간다”며 남다른 인연을 자랑해 또 한 번 환상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지리산’은 2021년 tvN에서 방송되며, 글로벌 OTT플랫폼 IQIYI를 통해 전 세계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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