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산후조리원', 지난달 24일 종영
박하선, 조리원 내 서열 1위이자 베테랑맘 조은정 役
"촬영하며 실제 조리원 생활 떠올라"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조리원 내 서열 1위이자 베테랑맘 조은정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박하선. /사진제공=키이스트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조리원 내 서열 1위이자 베테랑맘 조은정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박하선.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박하선이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을 찍으면서 실제 조리원 생활이 떠올랐다고 했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오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하선은 극 중 조리원 내 서열 1위이자 베테랑맘 조은정 역을 맡았다. 그는 육아로 인한 고충을 담은 섬세한 내면 연기를 통해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특히 망가짐을 불사한 열연으로 큰 웃음을 전하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박하선은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배우 류수영과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5년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2017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하선은 4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실제로 처음 조리원 내 수유실에 들어갔을 때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 나는 친구랑 목욕탕도 함께 가지 않는 편"이라면서 "모르는 사람들이 가슴을 내보이고 교류한다는 게 당황스럽기도 했고 기억에 남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극 중 수유실 장면이 너무 공감됐다. 실제로 조리원에 가면 비발디의 '사계'처럼 숨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이 휘몰아친다"며 "분명 쉬러 가는 건데 그러지 못한 공간이 '산후조리원'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또한 "보통 한 시간마다 수유 콜을 받는다. 작품처럼 수유 콜 때문에 영화도 한 편 못 보고, TV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너무 힘들어서 수유 콜을 거부한 적도 있다"며 "극 중 오현진과 이루다(최리 분)가 몰래 치킨을 시켜 먹는 장면이 있는데 나도 그랬다. 그리고 아빠들끼리 친해지는 풍경도 현실과 똑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지난달 24일 4.2%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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