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냉미남 이수호 役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
'여신강림' 9일 첫방
'여신강림' 차은우./사진제공=tvN
'여신강림' 차은우./사진제공=tvN
배우 차은우가 '잘생겼다는 말 지겹지 않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외모강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임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이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차은우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지닌 '엄친아' 이수호로 분한다. 이수호는 자체발광 비주얼부터 학업 성적, 농구실력까지 모두 탑클래스를 자랑하는 완벽남으로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1초도 눈길을 주지 않는 철벽남이다.

차은우는 "원작이 있다는 점과 수호가 워낙 잘생긴 친구로 나오는 점이 부담되긴 했지만, 원작이 있기에 캐릭터를 그려가기 편했던 부분도 있었다. 또 웹툰은 2D지만 드라마는 3D라 움직임이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을 통해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은우는 "평소에는 웃음도 많고 장난치는 것도 좋아하는데 현장에서 만큼은 덜 웃으며 냉미남 수호로 있으려고 했다. 또 감독님이 잠들기 전 30분 동안 수호가 가진 남모를 아픔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실천했다"고 덧붙였다. '잘생겼다는 말 지겹지도 않냐'는 질문에는 "지겹진 않다"며 웃었다.

'여신강림'은 오는 12월 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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