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경찰에 연행
아내 홍수아와 이혼하나
'불새 2020' 스틸컷./사진제공=SBS
'불새 2020' 스틸컷./사진제공=SBS
SBS 아침 일일드라마 ‘불새 2020’에서 이재우가 수갑을 차고 경찰에 연행된다.

지난 방송에서 장세훈(이재우 분)은 처가인 비상 어패럴에 입성하지만, 자신에게 막말을 내뱉는 것은 물론 자신을 도구처럼 대하는 이지은(홍수아 분) 부모의 행동에 크게 분노했다. 이로 인해 지은과 세훈 사이에 균열이 생겼고, 두 사람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지은이 계단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불새 2020’ 측이 이재우의 수갑 연행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이재우의 가구 공방에 경찰들이 갑작스럽게 들이닥쳤고, 그에게 수갑을 채운 뒤 강제 연행하는 모습인 것. 극 중 가진 것 없는 흙수저 가구 디자이너지만, 자신의 확고한 소신을 갖고 법 없이도 바르게 살아가던 이재우에게 일어난 충격적인 상황이 시선을 강탈한다.

또한 경찰의 강제 연행에 따른 이재우의 표정 변화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신에게 다짜고짜 수갑을 채우는 경찰들의 행동에 깜짝 놀란 듯 황당한 표정을 지은 것도 잠시, 이내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체념한 눈빛이 왠지 모를 먹먹함을 자아낸다.

‘불새 2020’ 제작진은 “이재우가 자신의 유일한 버팀목이자 사랑하는 아내 홍수아와 결국 이혼 위기에 놓이게 된다”며 “벼랑 끝에 몰린 이재우가 인생 최대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불새 2020’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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