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전개 이끄는 '단서'
특임대 에이스 활약
괴생물체 발견
'써치' / 사진 = OCN 영상 캡처
'써치' / 사진 = OCN 영상 캡처
'써치' 정수정이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키플레이어로 맹활약 중이다.

정수정은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극본 구모 연출 임대웅)에서 미지의 존재인 괴생물체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특임대 북극성의 손예림 중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수정은 매회 사건의 실마리를 제시하며 진실을 밝히는 핵심 인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주말 '써치' 7, 8회 방송에서는 비무장지대에서 또 다른 괴생물체와 마주한 손예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예림은 날카로운 직감과 예리한 관찰력으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또 다른 괴생물체의 존재를 밝혀냈다. 그간 마주했던 괴생물체가 붉은 눈을 가졌던 것과는 달리 초록 눈을 가졌다는 것을 토대로 특임대가 괴생물체의 숙주 조민국 대위(연우진 분)를 찾아내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국방위원장 이혁(유성주 분)이 그토록 찾는 물질에 대해서도 이상한 점을 발견, 의심을 품었다. 손예림은 김다정(문정희 분)의 딸 천수영(박다연 분)을 비롯해 천공리 주민들의 몸에 이상 증후를 의심스럽게 여겨 문제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특히 모든 괴생물체들에게 발견된 독특한 물질과 주민들의 이상 증후 간의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의문을 품었고, 앞으로 밝혀낼 연결고리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수정은 1997년과 2020년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두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집요하게 파고드는 손예림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그려냈다. 결연한 의지가 돋보이는 눈빛과 적극적인 태도는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 싶은 엘리트 군인 손예림의 성격을 확실하게 보여줬기 때문. 더욱이 조대위의 존재를 밝혀내고 사건과 관련된 물질에 집중하는 손예림 캐릭터는 시청자로 하여금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유발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정수정은 결정적인 순간, 드라마의 전개를 이끌 주요 힌트를 제시하는 손예림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여기에 괴생물체 오상병과 한욱을 직접 사살한 인물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강력한 한방을 선사하는 핵심 캐릭터로 극의 힘을 보탰다. 특히 조대위와 용동진 병장(장동윤 분)의 관계가 드러나는 흥미진진한 전개 속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써치’는 손예림의 출생의 비밀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 손예림이 그 진위를 알아내기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정수정이 출연하는 '써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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