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산후조리원', 지난 2일 첫 방송
엄지원, 최고령 산모 役
/사진=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방송화면
/사진=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방송화면
배우 엄지원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이지만,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인 오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일 처음 방송된 '산후조리원'에서 오현진은 피 같은 노력 끝에 초고속 승진에 성공했다. 그는 최연소 상무 타이틀을 거머쥔 날, 기적 같은 임신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이후 원하던 계약을 따낸 오현진은 해외 바이어 앞에서 갑자기 양수가 터지며 모든 것이 완벽히 바뀐 새로운 인생을 마주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병원을 나온 오현진이 고급스럽고 우아한 세레니티(Serenity) 산후조리원에 입성했다. 그는 첫날밤부터 범상치 않은 아우라의 최혜숙(장혜진 분)을 만나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하는 등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이처럼 엄지원은 프로페셔널한 커리어우먼의 면모부터 재난과도 같은 출산 과정까지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로 평균 4%, 최고 6%를 차지했다. 전국 가구 시청률은 평균 4.2%, 최고 5.6%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9%, 최고 2.9%, 전국 평균 2.1%, 최고 2.7%를 나타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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