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어게인'./ 사진제공=JTBC
'18어게인'./ 사진제공=JTBC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의 이도현과 최보민이 위하준, 노정의의 다정한 셀카타임에 질투를 폭발 시킨다.

'18 어게인'(연출 하병훈/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제작 JTBC스튜디오)이 몽글몽글한 설렘에서 뭉클한 가족애까지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감정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지호(최보민 분)가 홍시아(노정의 분)을 챙기는 고우영(이도현 분)의 마음을 오해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영이 시아의 아빠인 줄은 추호도 모른 채, 우영의 부성애를 호감으로 착각한 것. 더욱이 우영은 시아를 아무에게도 줄 수 없다는 듯 완고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

이런 가운데 '18 어게인' 제작진이 야구장을 찾은 이도현, 노정의, 최보민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노정의와 함께 야구를 관람하던 이도현은 다가오는 최보민을 보고 놀란 듯한 모습. 이에 최보민 또한 당황한 듯한 표정이지만, 정작 노정의는 아무일 아니라는 듯한 무반응으로 되려 웃음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내 이도현, 최보민은 위하준(예지훈 역)과 다정한 셀카타임을 갖는 노정의를 보며 질투를 표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위하준 옆에서 환한 미소를 띤 노정의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 특히 팔짱을 낀 채 레이저 눈빛을 쏟아내는 이도현, 최보민의 데칼코마니 자태가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

무엇보다 지난 10화 말미 이도현은 김하늘(정다정 역)을 향한 짙은 그리움에 그를 찾아갔지만, 위하준의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짓는 김하늘을 보고 씁쓸하게 돌아서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딸 노정의까지 위하준에게 미소 짓는 모습을 보고 어떤 반응을 취할지 관심이 더욱 고조된다.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18 어게인'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11화가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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