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비밀의 숲2' 지난 4일 종영
김영재, 국회 법사위 파견 위원 김사현 役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파견 위원 김사현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영재. /사진제공=UL엔터테인먼트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파견 위원 김사현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영재. /사진제공=UL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영재가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 출연한 이후 인기를 실감한다고 했다.

김영재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UL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비밀의 숲2'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7년 처음 공개된 이후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몰입도 높은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은 ‘비밀의 숲’의 후속작이다.

김영재는 극 중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파견 위원 김사현 역으로 열연했다. 고유의 수사 권한을 사수하기 위해 대검 법제단에 합류한 인물이다. 김영재는 절정에 치달을수록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긴장감을 배가했다. 때로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로 최무성, 조승우와 남다른 케미를 펼쳐 호평받았다.

이날 김영재는 "최근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며 "계정을 만들자마자 어떻게 알았는지 막 들어와 주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댓글들이 너무 웃겼다. 올해 마흔여섯 살인데 귀엽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 나이 먹고 귀엽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막상 들으니까 기분이 좋으면서 묘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밀의 숲2'는 지난 4일 9.4%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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