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강은탁, 이채영 향한 복수전 시작하나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강은탁과 다시 만났다. /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강은탁과 다시 만났다. /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비밀의 남자' 악녀 이채영이 검사 강은탁과 충격의 재회를 한다. 자신이 알던 어리숙한 강은탁이 아닌 스마트한 검사 로 돌아온 그와 마주한 이채영이 보일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측은 8일 이태풍(강은탁 분)과 한유라(이채영 분)의 멘탈 붕괴 재회 스틸컷을 공개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유라가 이태풍의 엄마인 이경혜(양미경 분)의 재산을 가로채고 사라진 5년 뒤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녀는 '여대생이 닮고 싶은 커리어우먼'에 선정될 정도로 성공한 아나운서가 돼 있었다. 이태풍은 유민혁이라는 이름으로 검사가 됐다. 한유라를 예의주시하던 이태풍은 한유라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특집에 법조인으로 깜짝 등장했다. 한유라는 초청한 검사가 이태풍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해당 방송은 빠른 전개와 참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4.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송을 진행하며 태풍을 곁눈질로 체크하는 한유라의 모습이 담겼다. 이태풍은 자신을 유민혁이라 소개한 바. 생김새는 이태풍과 똑같지만, 직업은 물론 행동 또한 태풍과 딴판인 유민혁을 보며 한유라는 혼란스러운 기분을 느낀다. 또 다른 사진에선 방송국 주차장에서 이태풍과 만나 뭔가를 확인하는 한유라의 모습도 담겨 있어 이들의 재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밀의 남자' 측은 "이태풍은 자신과 아들 민우는 물론 가족들을 모두 버리고 떠난 한유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일부러 검사 선배 대신 방송국에 출연하는 치밀함을 보였다"며 "뛰는 악녀 유라 위 나는 천재 태풍의 사이다 복수전이 그려질 22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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