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위기 봉착
하석진 찾는 비용으로 회삿 돈 50억 지출
자금 횡령 혐의로 고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 화면./사진제공=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 화면./사진제공=MBC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에서 박지영의 수난시대가 열렸다.

지난 23, 24일 방송된 ‘내가예’에서는 회사 자금 횡령과 배임 의혹에 휩싸이는 연자(박지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녀가 긴 세월 묵묵히 지켜냈던 진환A&C 대표 자리에서 물러날 위기에 처한 것.

사라진 큰아들을 찾는 비용 50억을 회사 돈으로 지출한 연자는 연철(권혁 분)과 방회장(이재용 분)으로부터 자진사퇴를 요구받았다. 이에 연자는 “내가 언젠가는 너 이럴 줄 알았어”라며 연철의 뺨을 때렸다. 아들을 찾게 됨으로써 순탄하게 흘러갈 것만 같았던 연자의 행보에 급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하지만 연자는 기에 눌리지 않고 곧장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하루아침에 두 다리를 잃어 자존감이 바닥을 친 큰아들 진(하석진 분)의 심리를 이용해 그를 회사에 복직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침내 열린 이사회에서 연자는 대표직을 사퇴하고, 이내 진을 앞세우며 대표직을 위임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신을 배신한 연철과 방회장에게 묵직한 한 방을 날리며 회생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회심의 미소도 잠시, 방송 말미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고발당한 연자의 사무실에 수사관들이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펼친 것. 이에 연자는 “이사회에서 소명이 끝난 사안이에요”라며 당황하지만 “법적인 책임은 지셔야죠”라는 검사의 말에 처음으로 아연실색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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