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트로트 가수 꿈꾸는 김확세 役
"역할 위해 스처+무대 매너 연습"
'오! 삼광빌라' 오늘(19일) 첫방
'오 삼광빌라' 인교진./사진제공=KBS
'오 삼광빌라' 인교진./사진제공=KBS
배우 인교진이 KBS2 새 주말 드라마 ‘오! 삼광빌라!’ 기대감을 높이는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인교진은 오늘(19일) 첫 방송되는 ‘오! 삼광빌라!’에서 7080 클럽 밤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트로트 가수 김확세 역으로 분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앞서 공개된 티저부터 이목을 사로잡는 화려한 패션과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인교진은 이순정(전인화 분)의 동생 이만정(김선영 분)과 특별한 로맨스도 예고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그간 인교진은 MBC ‘선덕여왕’, ‘마의’, ‘구암허준’ 등의 작품을 통해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인물부터 KBS ‘저글러스’ 속 허당 매력의 러블리한 악역, ‘백희가 살아있다’, JTBC ‘나의 나라’ 등에서 유쾌하고 코믹한 신스틸러까지 가지각색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 삼광빌라!’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하지 관심을 높인다.

인교진을 비롯해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진기주, 이장우, 진경, 김선영 등이 출연하는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이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 19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오 삼광빌라' 인교진./사진제공=KBS
'오 삼광빌라' 인교진./사진제공=KBS
◆ 이하 인교진 일문일답

Q. 안방극장 컴백 소감은?
인교진:
‘나의 나라’ 이후 약 1년 만에 ‘오! 삼광빌라!’라는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만나 뵐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주말 가족 드라마라서 시청자분들이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으실 거다. 저도 여러분이 친근하게 느끼실 수 있는 생활 연기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Q. 독특한 스타일링과 콘셉트로 벌써 화제다. 이번 작품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면?
인교진:
트로트 가수의 꿈을 가진 김확세 역을 맡게 됐다. 가수로서 무대에 서본 적이 없기 때문에 외형적으로만 봐도 최대한 가수처럼 보이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또 요즘 트로트에 대한 인기가 정말 뜨겁지 않나. 평소 재밌게 봤던 TV조선 ‘미스터트롯’을 비롯해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 속 가수들의 동작이나 무대 매너를 유심히 관찰하고 연습했다. 트로트 연습생이 된 것처럼 연습해보며 인교진화 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Q. 연기하는데 참고하신 트로트 가수가 있다면?
인교진: 어떤 한 분의 모습이 아닌 여러 트로트 가수분들의 매력적인 면들을 조금씩 참고해서 김확세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Q. 만정 역의 김선영 배우와 로맨스 역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인데, 두 분의 호흡은 어떤가?
인교진: 김선영 배우님이 나온 작품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챙겨봤고, 많이 봐왔다. 작품마다 멋진 연기를 보여주신 분이다. 그래서 드라마에 들어가기 전부터 같이 호흡 맞춘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고, 긴장하기도 했다. 막상 만나 뵙고 나니 너무 친근하게 다가와 줬다. 저와 비슷한 결의 연기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질감을 많이 느끼며 잘 촬영하고 있다.

Q. 만정과의 커플 애칭을 미리 정해보자면?
인교진: 방송을 기다려주는 시청자분들이 저희의 극 중 캐릭터 이름을 따서 ‘만세 커플’이라고 불러주신다고 들었다. 저 역시 해피엔딩을 바라는 마음이기에 ‘만세 커플’이라는 애칭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름처럼 만세를 부르며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Q. 방송을 기다리고 계실 시청자분들에게 한마디
인교진: ‘나의 나라’를 끝내고 어느 정도 공백기가 있었는데, 시청자분들이 정말로 많이 사랑해주시는 KBS 주말 드라마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 행복하고 재밌게 찍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여러분들도 여러모로 많이 힘든 시기인데, 저희 드라마를 본방사수하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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