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X김민재
설렘 터진 돌담길 데이트
시청률 최고 7.3%…자체 최고치 경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X김민재, 연애세포 깨운 설렘 케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과 김민재가 '썸'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5회에서는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이 돌담길 낭만 데이트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줍게 썸을 타는 두 사람의 모습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가을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5회 시청률은 6.8%(2부)를, 순간 최고 시청률은 7.3%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라는 입소문을 타며 상승 곡선을 그려가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행보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아첼레란도 : 점점 빠르게’라는 부제로 꾸며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5회에서는 힘들수록 서로를 떠올리고 찾게 되는 채송아와 박준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채송아는 재능이 따라주지 않는 자신의 현실 때문에 또 한번 속상하고 초라한 마음이 들었다. 박준영은 자신이 그토록 바라는 재능으로 꿈을 이룬 사람이었지만 행복하지 않아 보였고, ‘재능은 없는 게 축복’이라는 말로 채송아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채송아는 경후 문화재단에서 하는 서령대 음대 동기의 연주회를 돕게 됐다. 연주 구두가 없다는 동기의 말에 채송아는 주저 없이 자신의 구두를 건넸지만, 채송아에게 들려온 말은 “저 언니 꼴찌래. 서령대에서 바이올린 한다고 다 바이올리니스트인가?”라는 상처 가득한 뒷말이었다. 슬리퍼만 신은 채 채송아는 무대 뒤, 그리고 리허설룸에서 홀로 자리를 지키는 신세가 됐다.

박준영은 그런 채송아가 계속 눈에 밟혔다. 연주회에 집중하지 못한 채 채송아가 있는 무대 뒤를 바라봤고, 끝나자 마자 채송아를 찾아갔다. 홀로 있던 채송아의 앞에 나타난 박준영은 그녀에게 선물을 건넸다. 지난 번 채송아가 사인을 요청한 음반 CD였다. ‘TO. 바이올리니스트 채송아 님’이라는 문구는 채송아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며, 또 한번 감동을 안겼다.

썸을 타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두 사람은 달빛 아래 덕수궁 돌담길 데이트를 했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혔다. 박준영은 “힘든 날에 왜 송아씨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라며 웃었고, 힘든 날에 연락하라는 박준영의 말에 채송아는 “전 기분 좋은 날 연락할래요”라고 말하며, 둘 만의 약속을 했다.

돌담길의 낭만적 분위기와 두 사람의 설레는 모습들은 감성적인 연출로 따스함을 선사했다. 손등이 살짝 스치고, 그러다가 눈이 마주치면 어색하게 웃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덩달아 설렜다는 반응이다. 썸이 피어날수록 더 무르익는 박은빈과 김민재의 케미는 드라마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서로를 위로하는 두 사람과 달리, 이들을 둘러싼 상황들은 폭풍이 휘몰아쳐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정경(박지현 분)은 오랫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 한현호(김성철 분)에게 이별을 선언했고, 박준영에게 사랑한다 고백했다. 박준영이 그토록 지키고 싶어했던 우정은 깨져버렸고, 이들의 혼란한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채송아와 박준영의 음대 교수들까지 등장,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차곡차곡 쌓아가는 인물들의 감정선, 그리고 채송아와 박준영을 둘러싼 주변 상황들이 긴장감을 더해가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스토리는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를 더해가고 있다는 반응이다. 15일 밤 10시 방송.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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