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 tvN '악의 꽃' 출연
특종바라기 기자 김무진 役
/사진=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방송화면
/사진=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방송화면


배우 서현우의 순애보가 절정에 달했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다.

지난 9, 10일 방영된 '악의 꽃' 12~13회에서 김무진(서현우 분)은 자수하겠다는 도해수(장희진 분)를 간절히 설득했으나 막지 못했다. 그는 자신을 조금도 생각해 주지 않는 도해수의 태도에 상처받았고 이내 마음을 접으려 했다.

도해수가 살인을 저지른 이유는 동생 도현수(이준기 분) 때문이다. 마을 이장은 고작 열여덟 살인 도현수에게 "도민석(최병모 분)의 악귀가 들러붙었다"며 사흘이 멀다 하고 굿판에 끌어 앉힌 장본인이었다.

도해수는 "도민석이란 악마가 휩쓸고 간 마을에서 도현수에게 죄인이 아닌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원망을 쏟아냈다. 그 원망의 대상에는 김무진도 포함됐다. 그런데도 김무진은 도해수의 생각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내가 너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도현수를 걱정하는 것에 반에 반의반만큼 내 걱정도 해달라"고 애원했다.

다급해진 김무진은 도현수의 공방으로 달려가 도해수를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도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그는 “누나한테 가봐”라며 깨끗하게 수리된 도해수의 목걸이를 건넸다. 이는 과거 김무진이 도해수에게 선물했던 목걸이로, 상처받은 도해수의 마음과 후회로 얼룩진 김무진의 미련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물건이다.

결국 차지원(문채원 분)의 만류로 도해수의 자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김무진의 안도는 서운함과 분노로 바뀌었다. 심지어 "20년이 지나도 마음이 그대로인 네가 이상한 것"이라는 도해수의 말에 김무진은 그의 손에 목걸이를 쥐여줬다. 이어 "마음이 변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끊어지는 듯했던 두 사람의 인연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도해수의 옥탑방 창문 밑에서 불씨가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가 발견된 것. 도현수는 새벽에 누군가로부터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또한 연쇄살인범 도민석의 시그니처인 왼쪽 엄지손톱이 제거된 사체가 야산에서 발견됐다. 18년 동안 잠잠했던 공범 백희성(김지훈 분)이 다시 움직인 것.

이에 도해수는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잠시 김무진의 집에 머물기로 했다. 김무진은 도현수에게 "절대로 도해수를 혼자 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사방이 막혀있는 한 지붕 아래 미련 가득한 두 남녀가 꼼짝없이 붙어있게 됐다. 과연 김무진은 공범으로부터 도해수를 지켜내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한편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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