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비밀의 숲2', 29일 방송
이규형, 시즌1서 서부지검 사건과 과장 役
"의미있는 작품…다시 출연하게 돼 기쁘다"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스틸컷. /사진=tvN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스틸컷. /사진=tvN
배우 이규형이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 특별출연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비밀의 숲2’에서 이규형은 3년 전의 감정선을 그대로 이어가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그는 지난 시즌에서 서부지검 사건과 과장 윤세원 역으로 분해 역대급 반전을 선사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세원은 세곡지구대 대원과 접견하기 위해 교도소에 온 한여진(배두나 분)과 우연히 마주쳤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한여진과 대면한 윤세원은 그간의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눴다. 복합적인 표정으로 한여진의 승진을 축하한 윤세원은 짧은 면회를 끝으로 다시 교도소로 돌아갔다.

이규형은 짧은 등장에도 윤세원의 미묘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캐릭터를 향한 애정으로 이뤄진 이규형의 특별출연에 팬들은 반가움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규형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비밀의 숲2’에 특별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3년 만에 ‘비밀의 숲2’에 출연하게 됐다. 나에게 있어 의미 있는 작품인데 이렇게 다시 출연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오랜만에 배두나 선배를 만나니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라. 조승우 선배도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비밀의 숲2’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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