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티저 영상 공개
서현vs고경표, 동상이몽
'우리, 사랑' 후속 9월 첫방
'사생활' / 사진 = JTBC 제공
'사생활' / 사진 = JTBC 제공


'사생활' 서현, 고경표, 김효진, 김영민이 사기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26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진짜 ‘꾼’들이 본격적으로 사기 전쟁에 뛰어 들면서 하나 둘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너도 모르게 다큐 조연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차주은(서현)과 "진실을 밝히겠다"며 '꾼'들과 접촉한 이정환(고경표), 결혼약속까지 했던 두 남녀의 동상이몽이 이목을 끈다.

이번 영상은 예상치 못한 조합의 대화로 포문을 열었다. 번듯한 대기업 사무실에 있어야 할 이정환이 "후진 곳"에서 상위 1% 프로 사기꾼 정복기(김효진)와 독대한 것. "다들 그러데? 유(You)가 최고라고?"라는 복기와의 묘한 커넥션이 암시되면서, 대기업 팀장인줄만 알았던 정환의 미스터리를 더욱 심화시켰다. 그가 만난 인물은 '꾼'은 복기뿐만이 아니다. "진실을 밝혀내야죠"라며 복기의 사기 파트너 김재욱(김영민)과 한 차에 동승했다. 그의 진짜 목적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반면, 주은은 누군가를 '다큐 조연'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수상한 행보를 이어갔다. ‘다큐’는 사기를 의미하는 ‘꾼’들만의 용어. 주특기인 변장술이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정갈한 스튜어디스로 변신해 거리를 활보하다가도, 어느 샌가 섹시하게 탈바꿈한 모습으로 바에 등장해, "땡길 때 확 땡겨야죠"라며 유혹의 언어를 구사했다.

정복기와 김재욱 역시 놓칠 수 없는 '꾼'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복기는 누군가의 타깃이 된 것 같은 상황에서도, "보상할게"라며 고혹적인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꾼 중의 꾼이었고, 재욱은 세상엔 진실이 없다는 신념으로 저 깊이 숨겨놓은 야망의 한 자락을 드러냈다. 여기에 주은의 사기 파트너 한손(태원석)과 그녀에게 사기 유전자를 물려준 아빠 차현태(박성근)까지 등장,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사기꾼들의 수상한 행보가 시작된 3차 티저 영상이 26일 공개됐다. 의중을 알 수 없는 대화들이 오가고, 누가 누구의 편인지도 알 수 없다. 서로를 속고 속이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사기 전쟁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공조, 또는 배신을 해나갈지, 예측 불가의 관계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생활'은 '우리, 사랑했을까'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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