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
'악의 꽃' 이준기./사진제공=tvN
'악의 꽃' 이준기./사진제공=tvN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이준기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0년 8월 2주 차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이준기는 네 계단 상승한 1위를 기록했다. 회 차가 거듭될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와 주인공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준기의 연기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

이야기 중반부에 다다르고 있는 ‘악의 꽃’은 휘몰아치는 전개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드라마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베일에 싸여있던 도현수의 과거가 하나 둘 밝혀지면서 앞으로 나올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주인공 도현수의 서사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준기의 연기력 또한 ‘악의 꽃’을 꼭 봐야 하는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방송 초 자상하고 따뜻한 가장인 백희성과 감정이 결여되어 있는 도현수를 자연스럽게 오간데 이어 최근 도현수가 느끼는 복잡한 심리 상태까지 완벽하게 담아내며 폭발적인 몰입감을 선사한 것이다.

서스펜스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어둡고 무거운 감정부터 멜로 장르의 사랑, 설렘 등 가슴 따뜻한 감정까지 폭넓은 감정을 조화롭게 연기해내는 이준기의 모습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체감케 하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악의 꽃’이 제 2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헤쳐 나갈 이준기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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