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처음부터 구세라였어" 고백
나나X박성훈, 쌍방직진 로맨스 시작
사진= KBS '출사표' 방송 화면.
사진= KBS '출사표' 방송 화면.


KBS2 수목드라마 ‘출사표’에서 나나와 박성훈의 키스 엔딩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 9회에서 구세라(나나 분)와 서공명(박성훈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달콤하고도 짜릿한 첫 키스를 했다.

앞서 구세라는 조맹덕(안내상 분)의 계략으로 구의회 의장에 당선됐다. 이후 조맹덕은 김민재(한준우 분)를 구세라의 비서로 만들어 구세라를 꼭두각시처럼 이용하려 했다. 그러나 이를 알아차린 서공명이 즉시 구세라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김민재가 아닌 자신이 수행비서가 되겠다고 자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의장 구세라의 활동이 시작됐다. 수행비서가 된 서공명은 구세라가 의장 활동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고, 특별 과외까지 준비했다. 그렇게 아침부터 밤까지 줄곧 함께 있게 된 두 사람은 조금씩 더 서로에 대해 의식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마원구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구세라는 과거 서공명이 윤희수와 함께 이곳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을 봤다. 사진 속 서공명은 윤희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앞서 구세라 역시 서공명과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가 아닌 서공명을 바라봤다. 이를 두고 구세라의 친구들은 “좋아해서 훔쳐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세라는 서공명이 윤희수를 좋아하는 것은 아닐지 오해하며 서운해 했다. 그런 구세라가 서공명도 신경 쓰였다.

이때 구세라가 다시 한 번 말문을 열었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고백을 하려 한 것. 그 순간 구세라의 전 남친 김민재에게 전화가 왔다. 다급해진 서공명은 “받지마. 묻지도 말고. 내 답은 예전부터 정해져 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서공명은 몇 시간씩 헤매서 충전소를 찾아낸 것도, 기다려서 만두를 산 것도, 더운 날 계주를 뛴 것도, 비서를 하겠다고 한 것도 모두 구세라라서 그런 거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서공명은 “처음부터 구세라였어”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먼 길을 돌아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린 두 사람은 초콜릿처럼 달콤하고 불꽃처럼 짜릿한 첫 키스를 나눴다. 상대를 바라보는 눈빛, 표정 속에 이들이 얼마나 서로를 깊이 생각하고 있는지 고스란히 드러났다.

구세라와 서공명이 본격적으로 쌍방직진 로맨스를 시작한 만큼 한층 강력해질 두 사람의 꽁냥꽁냥과 속 시원한 불량 정치인 응징이 기대를 모으는 ‘출사표’ 10회는 오늘(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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