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지난 26일 방송
서예지 가족사진서 김수현 엄마 죽인 살인범의 증거 발견
깊어진 사랑 속 진범은 누구?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사진제공=tvN


배우 김수현과 서예지의 깊어지는 사랑 속 가혹한 운명을 예고했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다.

지난 26일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12회에서는 문상태(오정세 분)의 나비 트라우마가 엄마를 죽인 살인자가 했던 나비 브로치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문강태(김수현 분)가 고문영(서예지 분)의 서재와 가족사진에서 나비를 발견해 안타까운 전개를 예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강태와 고문영은 그동안의 갈등과 불안을 씻고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두 사람은 서슴없이 애정 표현을 하고 질투도 하는 등 여느 연인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러던 중 문강태는 박제된 나비와 ‘내가 곧 갈게’라는 섬뜩한 메시지가 담긴 편지 봉투를 발견했다. 그는 문상태를 통해 "나비가 엄마를 죽였다"는 말이 나비 모양의 브로치를 찬 사람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고문영의 가족사진 속 그의 엄마 가슴에 선명하게 달려있던 나비 브로치가 떠올랐기 때문.

문강태는 앞서 서재에서 본 박제 나비와 메시지로 불안과 초조함에 휩싸였다. 그는 나비 등에 작은 나비가 업혀 있다는 독특한 형상도 사진 속에서 본 것과 일치해 엄마를 죽인 범인이 고문영의 엄마일지도 모른다는 절망에 빠졌다.

문강태는 이제 겨우 행복해지려는 자신 앞에 놓인 가혹한 현실에 억눌렀던 감정을 토해내며 오열했다. 그는 “나처럼 괴롭지 않게 고문영은 몰랐으면 좋겠다”며 고문영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이 사실을 모르는 고문영은 평소와 다른 분위기인 문강태에게서 서운함을 느껴 더욱 안타깝게 했다.

방송 말미 가족사진을 촬영하기로 한 스튜디오에는 몰라볼 정도로 멋지게 변신한 문강태가 등장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문강태의 화가 풀렸다고 생각한 고문영의 얼굴에는 해맑은 미소가 번졌다. 과연 문강태가 어떤 마음으로 그 자리에 나타난 것일지, 그의 예상대로 엄마의 죽음이 고문영의 가족과 연관성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김수현 슈트핏 미쳤다. 소리 질러버렸다", "이제 좀 행복해지려는데 강태, 문영이 너무 불쌍해. 로미오와 줄리엣이 따로 없다", "우리 달달이들 행복하게 해주세요", "이런 전개일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소름 돋는다", "상태랑 문영이 케미 너무 좋다. 티키타카의 정석", "김수현의 눈물연기는 늘 옳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1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5.3%, 최고 5.6%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9%, 최고 5.2%를 기록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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