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왕의 남자' 한국 영화 수준 올려"
"3년 전 작품으로 만나 깜짝 놀라"
"이준기와 부부 연기하게 돼 신기"
'악의꽃' 배우 이준기, 문채원/ 사진=tvN 제공
'악의꽃' 배우 이준기, 문채원/ 사진=tvN 제공


배우 문채원이 영화 '왕의 남자'를 보며 꿈을 키웠다고 털어놨다. 22일 오후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가 참석해 취재진의 사전 질문에 답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이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이야기를 그린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준기와 문채원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다.

이날 문채원은 이준기와 재회한 소감을 묻자 학창시절 그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 한국 영화가 붐이었다. 학교가 끝나면 영화를 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는데 그때 '왕의 남자'가 나와 한국 영화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그 영화를 보고 친구와 함께 피시방에서 이준기라는 배우를 검색했는데 나와 친구 모두 팬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3년 전에 작품을 함께할 때도 사람 일은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하는 부부 연기도 이준기 배우와 함께 하고 있어서 아쉬움 없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준기는 "'왕의 남자'할 때 고등학생이라고 하니까 내가 나이가 너무 많아 보인다"며 웃었다.

'악의 꽃'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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