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리-태화 구하기 VS 호철-명원 지키기
살인 사건 범인은 여자!
'미쓰리는 알고 있다' 방송 화면./사진제공=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 방송 화면./사진제공=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이하 ‘미쓰리’)에서 사건의 범인이 여자라는 결정적 증거가 밝혀졌다.

2019년 MBC 극본 공모 당선작인 ‘미쓰리’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사건극. 지난 15일 방송된 3회는 양수진(박신아 분) 어머니의 뺑소니 사건의 범인이 이명원(이기혁 분)이며, 담당 형사 호철(조한선 분)은 동생 명원이 저지른 뺑소니 사건임을 알고 사고 차량을 폐차 시키며 사건을 은폐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또다시 사건 현장에서 마주친 두 형제. 명원은 뺑소니 증거가 수진 핸드폰에 있다며 호철에게 “형, 나 좀 살려줘”라고 말했다. 호철은 “너야, 네가 죽였어”라며 총구를 명원의 머리에 겨누며 분노했다. 호철은 명원에게 “휴대폰도 내가 다 정리할 테니까 다신 오지마”라고 말하고 떠났다.

한편 진우(김강민 분)에게 수진이 떨어진 곳은 6층이 아니라 7층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미쓰리. 그녀는 이전부터 호철과 명원이 형제라는 걸 의심했고, 수진이가 뺑소니 증거를 찾기 위해 명원에게 접근했다는 사실도 태화에게 말했다. 그리고 뺑소니 사건과 양수진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미쓰리는 한때 '따개비'로 불리던 진우에게 반강제로 도움을 요청하며 본격적으로 범인 찾기에 나섰다.

호철은 봉만래(문창길 분)의 집에서 찾은 사진첩에서 미쓰리가 태화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빌미로 호철은 태화를 데리고 오라고 협박하며 태화가 유력한 용의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쓰리는 뺑소니 사건에 대한 호철과 명원의 대화가 담긴 cctv 영상을 내밀며 호철과 협상을 시도했다. 호철은 사건이 발생한 시각에 태화가 수진 집에서 뛰쳐나온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말하는 반면 미쓰리는 그 시각 양수진은 6층 자신의 집이 아닌 7층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리곤 단호한 어투로 "당신은 이명원이나 잘 지켜요. 내 새낀 내가 잘 지킬 테니까"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어 수진 사건의 증거 수집을 위해 명원의 회사를 찾아간 태화와 진우. 태화가 소란을 피우는 사이 진우는 사무실에 들어가 명원의 DNA를 수집하는데 성공하고, 태화는 곧장 DNA 분석 업체로 향했다. 그사이 미쓰리는 호철의 수사 진행 상황을 도청기를 통해 듣고 있다가 "찾았다"라는 호철의 말에 놀랐다. cctv를 통해 아파트 1층 현관 쪽을 보던 호철은 양수진이 떨어져 죽은 장소랑 가장 가까운 104호를 주목했다. 양수진이 죽던 날, 18년 동안 살던 집을 내놓은 봉만래를 수상쩍게 생각하고 대성(양기원 분)에게 봉만래 조합장 입출금 내역을 뽑아오라고 지시했다.

괴로운 마음으로 죽은 수진의 장례식장을 찾은 명원, 그곳에 나타난 유라는 '당신이 낸 사고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 버렸다며 명원을 나무랐고 '너랑 나랑 쪽박 차고 쫓겨나지 않으려면' 정신 차리라고 충고했다. 이에 명원은 “내가 어떤 놈인지 넌 십분의 일도 모르니까”라는 말을 남기고 유라 곁을 떠났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 방송 화면./사진제공=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 방송 화면./사진제공=MBC
미쓰리와 호철은 수진의 핸드폰을 찾기 위해 기순(박혜진 분)이 있는 봉만래의 집을 방문했다. 치매에 걸린 기순은 핸드폰 내놓으라고 소리치는 호철을 프라이팬으로 내리치며 목을 졸랐고, 당황한 호철은 급하게 집을 빠져 나갔다. 그사이 미쓰리는 기순에게서 수진의 휴대폰을 건내 받았다. 호철과 미쓰리가 나간 후 기순은 남편인 봉만래에게 “그여자가 알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고, “(당신을) 봤어”라는 물음에 기순은 말없이 초점 없는 눈으로 남편을 바라만 봤다.

양수진이 방문했던 복원센터에 찾아간 호철. 과거 뺑소니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복사본을 찾아들고 나섰는데, 뺑소니 사건을 은폐한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대성이 호철을 가로막았다. 호철을 막아보려고 주먹을 날려보기도 하지만 호철은 대성의 진심 어린 충고를 무시하고 자리를 떠났고, 결국 호철은 뺑소니 영상을 강물에 떨어뜨렸다.

죄책감을 억누르며 또다시 증거를 은폐한 호철은 수진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 미쓰리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수진의 휴대폰 안에는 뺑소니 증거 영상이 없다는 걸 확인한 미쓰리는 호철의 방문에 당황했다. 호철이 수진의 휴대폰을 빼앗으려는 순간 전화가 걸려왔다. ‘양수진 손톱에서 나온 DNA는 여자다' 라는 사실을 전해들은 호철, "그럼 범인은 여자라는 거야” 호철의 눈빛이 미쓰리를 향하며 엔딩을 맞이했다.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범이 드러나는 최종화는 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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