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정석용, 중년 남성의 고민X직장인 애환 담아
'미우새' 출연, 당구의 신으로 등극
'우아한 친구들' 정석용./사진제공=JTBC
'우아한 친구들' 정석용./사진제공=JTBC


배우 정석용이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 중년 남성의 심리와 일상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정석용은 극 중 12살 어린 아내 은실(이인혜 분)과 늦둥이 자녀를 둔 보험회사 직원이자 외제차 딜러 춘복 역을 맡았다. 천성이 착하고 여리며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대학시절부터 친했던 절친 5인방 중 맏형이다.

정석용은 젊은 아내와의 부부관계 문제를 친구들에게 스스럼없이 털어놓는가 하면, 투잡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기도 했다. 나이 어린 고객의 횡포에도 꿋꿋하게 웃으며 응대하는 모습은 중년 가장의 슬픈 현실 그 자체였다. 또한 정석용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에 현실을 자각한 후 친구들과 함께 일탈을 꿈꾸지만, 이내 후회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정석용은 중년 남성의 고민과 직장인의 애환을 리얼하게 담아내 공감을 샀다. 특히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 속에서 적재적소에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한편, 정석용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탁재훈의 새 집 이사 기념으로 임원희, 정석용과 함께 제주를 찾았다. 네 사람은 짬뽕값을 걸고 두 팀으로 나눠 당구 대결을 펼쳤다. 당구를 한번도 쳐본 적이 없다는 임원희는 정석용의 친절한 지도를 받아 게임을 진행했다.

정석용은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혀가다 동률까지 가더니 마지막 쓰리쿠션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 장면은 시청률 18%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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