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서 막내 형사 役
조한선 향한 애정 가득
"범인 꼭 잡겠다"
MBC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 방송화면. /사진=MBC
MBC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 방송화면. /사진=MBC
배우 김대건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MBC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사건극이다. 김대건은 극 중 ‘미드(미국드라마)’를 보고 형사계에 입문한 강력반 막내 형사 김민석 역을 맡았다.

지난 9일 방영된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김민석은 사수 인호철(조한선 분)과 함께 양수진(박신아 분) 살인사건 수사에 투입됐다. 그는 피해자의 휴대폰을 찾는 인호철에게 뜬금없이 자신의 휴대폰을 건네는가 하면, 양수진의 행적을 좇는데 실수를 연발했다.

서툰 일 처리로 매번 인호철에게 혼나는 김민석. 그런데도 그는 단순 자살로 추정되는 양수진의 사건을 타살로 추정하고 사건을 추적하는 인호철에 “나의 정신적 지주”, “우리 서의 에이스”라며 찬양을 아끼지 않았다.

인호철을 향한 김민석의 애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인호철이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 가자, 바로 달려와 그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정신을 차린 인호철에 “환자는 밥부터 먹어라”라며 살뜰히 챙겼다.

또한 김민석은 “경위님의 자랑스러운 부사수로서 범인을 꼭 잡겠다”며 패기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이렇듯 김대건은 매끄러운 연기로 조한선과 찰떡 케미를 펼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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